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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6-27] 문정현 신부 석방/ AWC 사코다, 나가야 선생 입국 못해/ 일도2동 평화의 버스 마을에 도착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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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26 강정마을 소식]-문정현 신부 석방, 양윤모 선생 강정마을 도착

-연행되셨던 문정현 신부가 석방되셨습니다. 신부님은 다행히 건강하십니다. 강동균 회장을 비롯한 세 분은 구속적부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강정마을회와 강정지킴이들은 지난 24~25일에 있었던 경찰의 폭력행위와 연행사태에 대해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을 협의했습니다. 공안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초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나선 검경에 맞서 결의를 다지고 조직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 국회는 예결위 강정마을 소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하여 무소속 군 출신 의원 대신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을 조사위원으로 배정했습니다. 예결위 소위원회는 29일 첫 회의를 하게 되며 9월 6일에는 강정마을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군과 검경은 공권력 투입과 공사재개를 강행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 한편 이날 배종열 평통사 상임대표와 양윤모 회원이 강정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양윤모 선생은 71일간의 단식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인데도 강정마을을 위해 할 일을 찾겠다며 나섰습니다.   
 
[2011. 8.27(토) 강정마을 소식] 일도2동 평화버스 강정마을 도착 , 일본 AWC활동가 입국 거부
- 오후 4시 경, 일도2동을 출발한 평화의 버스가 강정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정부의 초강경 대응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제주시 시민 120여 명이 버스를 타고 강정포구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평화의 버스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평화버스에 함께 한 시민들은 강정마을 상황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연대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주민들은 이 방문에 의해 큰 힘을 얻었습니다.
- 배종열 평통사 상임대표는 제주지역 농민회 간부들과 만나 제주도 전역에서 평화의 버스를 강정마을로 보내는 운동을 벌이는 일을 지원하였습니다.
- 또 이 날은 KYC(한국청년연합) 대구, 포항 지역 청년들과 재일청년연합 오사카 지역 청년들, AWC 한일위원회 등 50여 명이 강정마을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격려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26일 제주공항에 도착한 AWC 일본위원회 소속 나가야, 사코다 두 분에 대해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사코다 선생은 아이와 함께 방문길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공항 측은 입국불허자 명단에 들어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분들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세 시간 이상 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가 사코다 선생은 아이와 함께 돌아가고 나가야 선생은 27일 현재까지 공항에 남아 계속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정권은 국제적인 연대와 비판여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국제적인 망신만 자초할 것입니다.
- 이 날 저녁에는 주민전체회의가 열려 조경철, 조명진 부회장과 고권일 반대주민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투쟁의지를 더욱 높이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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