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8] 동두천 미2사단 미군상대 드림택시노조 해고자 복직촉구 연대투쟁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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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동두천 미2사단 미군상대 드림택시노조 해고자 복직촉구 연대투쟁 보고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한국진보연대, 평통사는 드림택시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9월 28일 세종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한미군 교역처(AAFES)는 동두천 드림택시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해고자를 복직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와 해고노동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조원들은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지난달 28일 2시간 동안 평화적인 집회를 했다. 반미 구호를 외친 것도 아니고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집회도 아니었는데 교역처는 집회에 참가한 40명의 조합원에 대해 미군시설 내 택시영업을 불허한다는 통보를 함으로서 회사측에서 이를 빌미로 해고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 땅이 미국의 식민지냐, 한국과 미국에서도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집회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미 대사과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규탄 기자회견 직후 항의서한을 미 대사관에 접수시키고, 조만간 '조만간 해고가 철회되고 복직이 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공표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