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0] 144차 자주통일평화행동 법적 근거 없는 ‘해상수송로 보호’ 내세운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하라!
평통사
view : 1453
법적 근거 없는 '해상수송로 보호'내세운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하라!
- 144차 미대사관 앞 자주통일평화행동
- 144차 미대사관 앞 자주통일평화행동
- 2011년 7월 12일 낮 12시, 광화문 KT 빌딩 앞 -
바람이 조금 쌀쌀하게 불지만 화창한 햇빛과 청명한 하늘이 전형적인 가을날씨입니다.
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를 위한 비상시국회의가 진행되고 있어 적은 인원이지만 이번 집회의 주요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144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최복열 범민련남측본부 대외협력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처음으로 한미 FTA 폐기촉구의 내용으로 AWC한국위원회 허영구대표가 정치발언을 하였습니다.
허영구 대표는 “미국의 한미FTA의 체결 목적은 군사동맹과 경제동맹을 같이 묶음으로써 미국에 대한 예속을 더욱 강화하고자 함이다.” 라고 지적하면서 “무역 규모로 보아 미국의 경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우리에게 결코 이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한미군사동맹을 뒷받침하는 경제동맹 한미 FTA의 폐기를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허영구 대표는 “한미 FTA가 체결되면 미국 달러에 의해 지배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그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더 많은 악탈과 수탈을 불러온다.”고 지적하는 한편 위키리크스에서 폭로된 내용을 소개하면서 경제주권을 유린하는 매국 협상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정 호 민주노동당 환경위원장이 주한미군 환경범죄에 대한 규탄발언을 하였습니다.
정호 위원장은 “캠프 캐럴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진실을 알고부터 두려움에 떨게 되었다.”라고 주민들의 실상을 소개하면서 “하지만 한미 공동조사단은 성실하고 엄격한 조사를 하지 않고 짜여진 틀에 맞추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정호 위원장은 “뼈 속까지 친미 친일로 밝혀진 이명박 정권에게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고엽제 매립은 분명한 범죄행위로서 범죄자 주한미군을 반드시 처벌하고 주한미군을 옹호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위키르크스에서 폭로된 내용을 형상화한 상징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친미,친일’이 새겨져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X-ray 사진을 보여주자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고권일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대책위 위원장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촉구의 내용으로 발언을 하였습니다.
고권일 위원장은 “이명박 머릿속에는 전쟁 밖에 없는거 같다 평화를 지키려면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고 있다.” 고 지적하며 “전쟁준비를 위해 온 국토를 파해쳐 요새로 만들고 강정마을에 구럼비 바위를 파해쳐 해군기지를 만들고 있다.”며 평화를 파괴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고권일 위원장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미국에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것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되기 시작했다.”고 소개하면서 “제주해군기지가 동북아 분쟁의 진원지가 될 것이며 제주해군기지를 막아내지 못하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민권연대 권오창 상임대표가 촉구서한을 낭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