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3] 구럼비 살리기 시민행동의 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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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구럼비 살리기 시민행동의 날
이 날 오후 4시 30분부터 대한문 앞에서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전시를 시작하고, 6시부터 강정마을 영상상영, 8시부터 문화제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배종열 상임대표을 모시고 7시 30분경, 대한문 앞에 도착하니 기독교계 100여명이 모여 한미 FTA 비준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목사님들과 향린 교우들 가운데에는 평통사 회원들도 여러분 있었습니다. 아마도 '구럼비 살리기 시민행동의 날' 주최측에 양해를 구하고 행사는 진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대한문 앞에서는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농성과 단식이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8시 20분정도가 되어서야 문화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제주 강정마을에 경찰과 해군이 쳐들어와 농로 삼거리에 펜스를 치는 과정에서 연행되기도 했던 노래 일꾼의 노래를 시작으로 민족춤패 출과 가수 이광석씨의 공연이 계속되었습니다.
밤이 되어 쌀쌀한 바람이 제법 불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구럼비를 살리기 위한 마음을 한데 모았습니다. 평통사에서는 배종열 상임대표님과 유호명, 김진철, 이성원, 권혁문, 김균열 회원 등이 참가했습니다.
뒤쪽에서는 곽노현 교육감의 석방을 촉구하는 1인시위도 계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