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3]강정소식- 1.2일 미사 방해와 주민에 대한 협박과 폭력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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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들어 첫 미사때 부터 천주교의 미사를 방해하고 신부와 주민에게 폭력과 협박을 가한 제주 경찰과 공사관계자에 대한 항의와 재발방지 및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해군기지 건설현장 정문에서 오후2시에 시작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주민과 평화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의 방송 및 언론사들이 전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찾아와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강동균회장님의 회견문 낭독과 피해주민의 증언 등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은 평화적으로 잘 진행되었는데 마칠무렵부터 공사장 인부로 가장한 용역깡패들이 어제와 같은 폭력을 행사하려 하여 일순 긴장이 고조되었으나 주민들의 힘찬 요구로 공사장 안쪽문을 넘어서서 용역들이 나올 경우 공사장을 폐쇄할것이란 강력한 주장을 경찰과 용역들이 따르겠다고 하여 기자회견을 3시30분 무렵 평화적으로 해산하였습니다. 강정 주민들은 해군기지 결사반대의 의지를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5년을 넘어선 해군기지 반대투쟁 '질긴놈이 이긴다'를 외치면서 내일은 더 힘차게 싸울것을 다짐하는 강정주민들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