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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무안] 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 촛불이어켜기(6) 제주해군기지 막고 광주군공항 무안이전도 막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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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5_무안]  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 강정,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촛불 이여켜기-제주해군기지도 막고, 광주군공항 무안이전도 막아냅시다!
7월 5일(목) 저녁 7시30분 무안 불무공원에서 ‘강정,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촛불 이여켜기, 무안 촛불 행사’를 진행하였습다.
무안 평통사 최병상 대표의 사회로 무안농민회, 공부원노조, 기독교장로회 무안시찰회 등이 공동으로 80명의 참여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무안 평통사 박석종 목사님은 “세 차례에 걸쳐 강정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이라도 강정에서 진행되는 무차별적인 공사는 단호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7월 30일부터 진행되는 도보순례와 8월 4일 집중 행사에 무안에서 많이들 참가하자”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답례에 나선 강정마을회 정영희 여성위원장님은 “제 고향이 무안군 몽탄면입니다. 그리고 제주 강정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구럼비 바위를 찾아가 힘들고 어려웠던 제주 생활을 달래 주었던 어머니같은 곳이었다”, “해군기지 건설로 마을 공동체가 파괴되고, 지난 5년간의 싸움은 반대하는 주민들한테도 힘든 나날이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단결 투쟁으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의 승리를 안아오자”는 인사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문화 행사의 하나로 무안군청 직원으로 계신 분께서 동요와 ‘우리의 소원’ 두 곡을 멋진 색스폰 연주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밴드 ‘국도1호선’의 리드보컬인 김주재님께서 기타 공연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안 촛불행사에 참여한 분들의 자유스러운 발언이 있었습니다.
 무안에 사시는 배종열 평통사 상임대표님은 “강정의 문제, 평택 쌍용자동차 문제, 용산의 문제 등 이명박 정부들어 온 국민들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12월 대통령선거에서 한반도 평화,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를 만들자”는 결의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 공무원노조 박철순지부장과 전교조 전남지부장님은 “지난에 노동조합 차원에서 강정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비록 구럼비 바위에 대한 파괴가 상당히 이루어져 있지만 이제라도 다시 힘을 모아 강정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자”는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자유발언에 나선 정동석 광주전남 평통사 사무국장은 “강정의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강정에 해군기지가 무안에 공군기지 이전 논의가 한반도 평화와 무안의 평화에 직결된 문제이다”, “제주 강정 해군기지를 막아내야 무안으로 이전이 추진되는 군 공항을 막을 수 있다”는 발언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안 평통사 문영란 사무국장의 멋진 노래와 무안 참가자들에 의해 작성된 강정 주민들에게 보내는 글이 경남 창원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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