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11] 156차 미 대사관 자주통일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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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1 _ 156차 자주통일평화행동]
미군 점령 67년, 짓밟힌 삶 빼앗긴 희망을 되찾자!
1945년 9월 8일 미군이 이 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지 6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으로 한반도는 항상 전쟁 위험에 노출되었고, 미군범죄로 인한 억울하고 부당한 피해를 우리 국민이 감수해왔습니다. 미군 기지와 훈련장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국민 혈세의 손해도 막심했습니다.
하기에 미군 점령 67년 짓밟힌 삶 빼앗긴 희망을 되찾자는 내용으로 156차 미 대사관 자주통일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처음으로 추영배 매향리 평화마을 건립 추진 위원회 추영배 고문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추영배 고문은 “매향리 주민들은 미 제국주의 공군의 타켓으로 54년 동안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하게 살아왔다.”고 분개하였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와 미국은 매향리 폭격장에 대한 환경오염 복구를 거부하고 있으며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도 나몰라 하고 있다.” 며 미국과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였습니다.
이어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이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지난 8일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삶과 지난 4년간 평택미군기지 투쟁의 역사를 담은 황새울 기념관과 대추리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고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잘 조성된 주민들의 이주단지와 빼앗긴 주민들의 삶이 대비되어 마음이 좋지 않았다.” 며 “이미 공사가 진행되어 예전에 황새울을 주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는 없지만 하루 빨리 주민들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 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친미 사대주의 세력 인식 평가 문제를 풀어보는 상징의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이 서로서로 문제를 풀어보며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제주 강정마을에서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 평통사 김영재 회원으로부터 화순항 캐이슨 점거농성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고 조승현 평통사 평화군축팀 팀장으로부터 2012년 UFG 훈련의 결과에 대한 보고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볕 속에 진행된 156차 미 대사관 자주통일평화행동은 활기찬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어 어느 때보다 힘있는 집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