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 제주해군기지 예산삭감 평화행동 - 여의도 1인시위와 인증샷 등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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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앞, 제주해군기지 2013년 예산 2009억원 삭감을 요구하는 평화행동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1인 시위는 향린교회 임보라 목사님이 해 주셨습니다.
캠페인도 하였는데, 국회 앞이라 그런지 국회 국방위 일정을 문의하는 분들도 계셨고(아마 국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인 듯) 짧은 점심시간 짬을 내서 서명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숫자가 조금 적지만요)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선회장,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습니다. 설계부터 다시 해야 하는 항만 공사 비용 1800억원은 당장 필요없으니 삭감 대상이구요. 주민들이 토지 수용 절대로 거부하겠다는 군 관사 건설비용(토지매입비가 대부분)인 101억원도 당장 필요없는 예산이니, 내년 해군기지 예산 약 2009억원은 전액 삭감하는 게 타당합니다.
오늘, 안철수 대선 후보가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사장 정문 도 둘러봤다고 합니다. 4.3의 아픔에 눈물흘렸던 안 후보가 강정마을의 현재 아픔,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의 안녕에 대해서도 결단을 내려 해군기지 백지화의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안 후보가 머물렀던 짧은 시간동안 경찰은 건설사의 용역 노릇을 잠시 멈췄지만, 안 후보가 마을을 떠나자마자 곧바로 태도를 돌변해서 다시 건설사의 청부용역노릇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국회 앞 평화행동은 주말엔 건너뛰고 다시 11월 5일(월) 부터 이어집니다.
평화행동에 참여해 주실 분 클릭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embeddedform?formkey=dHJWbXBQdGtIX01rYUt4VEtNdloxZnc6MQ
평화행동 소식은 www.facebook.com/peaceonekorea 에서 계속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1일)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는 촛불교회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강정마을 투쟁으로 례나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송강호 박사님과 삼성반도체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목숨을 잃은 황유미님 가족이 참가하여 비양심적이고 환경을 파괴하는 거대기업 삼성을 고발하였습니다. (해군기지 건설사가 삼성물산)
촛불기도회에 참여하신 분들이 인증샷과 서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