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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4] 민주당 안규백 국방위 간사_해군기지 예산 원안에 가깝게 통과 의견 낸 안규백 의원 규탄 등 평화행동 소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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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대선에 이용하려고 작정했나 봅니다. 어제 오늘 연 이틀 전문시위꾼 운운하며 대한문 함께 살자 농성촌 비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안규백 의원(민주당 국방위 간사)도 여기에 장단을 맞추고 있네요. 조선 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규백 의원은 "당내에 해군기지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원안에 가깝게 처리하기로 여야 간사 간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이에 오늘은 국회앞 1인 시위와 함께 안규백 의원 지역구(동대문 갑)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항의 트윗과 전화는 물론이고요. 조선일보 공세에 굴복하여 공사중단-전면 재검토 당론을 어기고  제주해군기지 예산 통과시키려는 안규백 의원은 정신 차려야 마땅합니다.
동대문이 지역구인 안규백 의원실 앞에서 1인시위 하는 서울평통사 회원
 
한편 김재윤 의원은 조건부 처리 주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는 원칙의 문제이므로 전액 삭감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조선에 민주당 국방위원 발언으로 제주해군기지예산 2천9억 전액삭감에서 통과키로 했다는 보도는 확인결과 사실무근"이라며 여야합의가 안된 상태라가 밝혔습니다.
 
김동철 의원 광주 사무실 앞에서 해군기지 예산삭감을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하다가 딱 만난 박지원 의원.  
문재인 후보가 지난 8일 제주 방문에서 공사 중단, 사업 내용 재검토를 제시한 만큼, 민주당은 2013년도 제주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에 앞장서야 합니다. 민주당이 총선때처럼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갈지자 행보를 보인다면 국민들은 결코 이를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오늘 국회앞 1인시위에는 부천평통사 신정길 대표가 함께 해 주셨습니다. 보수단체에서도 제주해군기지 추진하라며 1인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국책사업마다 반대하는 사람들때문에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보았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22조원의 혈세를 낭비하며 강바닥을 파헤쳐 물고기들을 다 죽이고, 물새는 콘크리트 보 등 4대강보다 더한 대국민사기극으로 쓰레기만 양산하는 해군기지 사업의 실체를 저리도 모를까 싶었습니다. 민주시민으로서의 양식, 그 이전에 상식만 있다면 알 수 있는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온갖 이념 덧칠에 의해 국민들에게 잘 못 전달되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1인시위 하는 신정길 대표
 여의도에서 2000일 넘게 농성투쟁을 하는 비정규직 강사 노조의 김동애 선생님이 피켓을 세개씩이나 들며 제주 미해군기지 반대 시위까지 하고 계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제주 해군기지 예산 삭감 평화행동 페이스북  페이지에 새로 올라온 인증 샷, 서울 회원들이 보내주셨어요.
더 많은 사진 보기 클릭 -> http://www.facebook.com/peaceon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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