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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4] 인천_강정평화콘서트 '강정에 띄우는 희망노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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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평화콘서트 '강정에 띄우는 희망의 노래'
 
2012년 11월 24일(토) 부평구청
 
생명과 평화가 어둠속에 잠겼던 이명박 정권이 약 한달여 남았습니다.
강정 주민들과 지킴이 그리고, 강정앓이들은 빼앗겼던 강정의 평화를 다시 되찾기 위한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평통사는 강정마을 투쟁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강정에 띄우는 희망의 노래' 콘서트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회는 맛깔스러운 입담으로 행사 분위기를 매끄럽게 이끌어 가기로 유명한 광주전남평통사 백금렬 선생님이 진행했습니다.
 
첫순서로 풍물패 '더늠'의 사물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강정을 돕기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신 풍물패 더늠은 참가자들의 분위기를 올리는데 충분했습니다.
 

김일회 신부님은 강정주민 김성규 님의 '놀자,놀자,강정놀자'라는 시로 여는말씀을 대신 해주셨습니다. 신부님의 중후한 목소리가 차분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김성규 님의 시를 깊숙히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강정에서 고생하고 있는 지킴이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온 몸을 적셔가며  해군기지 사업단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활동을 벌이는 지킴이들과 주민들의 모습이 처연했습니다. 온 몸으로 지켜낸다는 말을 온전히 전달하는 둥글이님의 영상이었습니다.
 
 
 
이어, 문규현 신부님의 평화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문규현 신부님은 "전쟁이란 문명 국가들이 조직적으로 저지르는 파괴와 대량 학살이자, 제국주의 국가들끼리 벌이는 힘겨루기다. 생명과 사회의 부를 끔찍하게 손상시키며 사회 변화를 가져오는 방안 가운데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라는 스콧 니어링의 명언을 인용하며 생명과 평화, 그리고 지금 강정의 모습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올해 제주해군기지의 설계오류, 미해군기지로 설계되었다는 점을 밝혀낸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깜짝출연을 해주었습니다. 장하나 의원은 강정마을 지킴이 활동을 하다가 국회의원이 된 경력으로 유명한데요, 장의원은 "SNS활동, 항의전화, 1인시위 등은 실제로 정치권에 압박이 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꾸준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탤런트 김미화, 서울대 조국교수, 강동균 회장, 김영희 여성위원장, 김종일 팀장 등이 강정의 평화를 위한 영상 메세지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무국장이 활동하고 있는 아카펠라 동아리 '라온제나'의 노래도 색다른 느낌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

이어 영혼을 울리는 가수 '인디언수니'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마음의 안식을 주는 음색을 가진 인디언 수니는 특히 '백치 아다다'라는 노래를 불렀을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끝으로, 문규현신부, 김일회 신부, 장하나의원, 라온제나 등 모든 출연진과 참가자들이 함께 강정댄스를 추며 강정의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대,인하대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도와 주었습니다. 함께 뒷풀이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젊은피들을 보니 회원들과 참가자들이 모두 힘을 받은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의 소감은 대부분 기획에서도 무리없이 진행되면서도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주변 동료를 데리고 온 회원도 너무나 부담없이 즐겁게, 그리고 감동을 받은 행사였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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