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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30] 친일 반민족행위자 백선엽 한미동맹상 제정 반대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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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백선엽의 이름으로 한미동맹상을 제정하여 미군에게 상을 주는 '한미동맹의 밤' 행사를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대대적으로 열었습니다. 

백선엽은  만주군 간도특설대 장교출신으로 독립군을 때려잡던 친일 반민족행위자 입니다. 법으로 제정되어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위원회'는 704명의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선정하여 이명박 대통령 등에게 보고하였는데, 그 중 백선엽도 포함된 것입니다. 즉, 국가 공인 친일반민족 행위자 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물을 내세워 상을 제정하고 이를 대대적인 행사를 열어 축하를 한다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족문제연구소, 평화재행군인회는 행사가 열리는 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이 행사를 규탄하는 평화행동을 하였습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백선엽의 친일행각을 조목조목 발히며 "이번 백선엽 한미동맹상 제정은 박근혜 정부의 몰역사성과 반민족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규탄하였습니다.

한편, 30일에는 국방부가 지난 10년동안 백선엽에게 차량과 운전병, 보좌관 지원 등 과도한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차 서울에 온 헤이글 미 국방장관 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경찰들은 유난을 떨며, 집회신고가 난 인도 중간에 질서유지 블럭을 설치하거나, 헤이글 국방장관 차량이 지나갈때는 대형버스로 집회를 방해하고, 기자들의 취재마저 가로막으며 빈축을 샀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하얏트 호텔 입구에서 평화행동

이순신 상도 없는 데 백선엽 상이라니?

독립군 탄압하던 친일 반민족행위자 백선엽을 우상화?

갑자기 대형버스가 평화행동 앞을 가로 막고, 

길 건너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은 정체불명의 검은 양복 무리들에게 취재를 봉쇄당헀다(사진 : 뉴시스)

한미동맹 기념말고, 작전통제권이나 되찾아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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