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 국군의 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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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에서 도시 한복판에 군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탱크가 지나다니고 미사일이 지나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생경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광주항쟁이 떠오르기도 하였고, 어떤 트위터 사용자는 미국에서도 볼수 없는 황당한 풍경이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하였습니다.
무장한 군인들. 2013년 서울이 맞는가?
평통사는, 국군의 날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때에 맞춰 4시부터 5시까지 현수막 펼침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광화문역 7번출구에서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가운데, 작전통제권 환수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돌려받자 전시작전통제권! 되찾자 군사주권!(사진출처 : 연합뉴스)
평화행동에서 평통사는, "우리는 자주적, 독립적인 군대를 원한다. 그러나 국군의 작전통제권은 미국에게 있다. 작전통제권을 60년간 내준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 작전통제권은 군사주권의 핵심이므로 작통권을 즉각, 온전히, 제대로 돌려받아야 한다. 막강한 전력에도 우리 작통권을 행사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하였습니다.
현무 3 미사일이 광화문 거리 한복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심 한복판을 지나다니는 위협적인 탱크. 군 정권이 들어서던 1980년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한국은 세계 10위라는 막강한 군사력과 한해예산만 34조를 쓰고 있는데도 대통령이 군 통수권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치욕이다. 원칙과 신뢰를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작통권 재연기하려 하지 말고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지하에서 이순신 장군이 통곡한다 (사진출처 : 뉴시스)
정말 멋있는 것은 국군의 퍼레이드가 아닙니다. 군 주권조차 갖고 있지 못한 채로의 껍데기 뿐인 행사는 부끄러울 뿐입니다. 진정 작전통제권이 없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어서 작통권을 환수받아 군이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섰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정말 자랑스러운 군의 모습일 것입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