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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3]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3000일, 한겨레와 경향 광고가 실렸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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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소울메이트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8/3(월) 경향신문 / 한겨레신문에 3000일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사진 : 이우기)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3000일 
강정마을을 기억해주세요
강정은 가장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에서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한반도 남쪽 끝, 제주도 서귀포
어느 작은 마을의 3000일
 
마을 공동체, 천혜의 자연, 동아시아의 평화
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맞서
뚜벅뚜벅 걸어온 생명과 평화의 길
 
해군기지 반대 활동으로 연행 700여 명, 기소 589명, 구속 38명 예상되는 총 벌금액 4억 원.
정부도, 해군도, 국회도, 법원도, 아무도 강정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던 지난 3000일
 
거짓 안보와 전쟁 준비, 콘크리트 자본과 공권력의 폭력에 맞서
맨손으로 걸어온 생명과 평화의 길
 
3000일을 이어온 그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강정마을의 손을 잡고 민달팽이처럼 천천히
하지만 온몸으로
곧장 생명과 평화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 길 끝에 닿는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 믿습니다.
 
8월 3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3000일 
오늘 하루는, 강정을 기억해주세요.
 
 
2007. 4. 강정마을 인구 1,900명 중 불과 87명 참석한 총회에서 박수로 해군기지 유치 결정. 애초 후보지 아니었으나 여론조사 실시 3일 전에 대상에 포함
2007. 5.14. 제주도지사,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유치 결정 발표
2007. 5.18.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결성
2007. 8. 725명 참가한 주민투표 결과 94% 해군기지 건설 반대
2008. 7. 강정 주민들 제주도 일주 평화행진 시작. 도민들에게 해군기지 문제를 알림
2008. 9. 국가정책조정회의, 제주해군기지 공식 명칭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확정. 15만 톤 크루즈 2선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항구 건설 공약. 그러나 해군기지의 다른 이름인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실효성 없는 말뿐인 공약이었음이 드러남
2009. 4. 제주도-국방부·국토해양부, 건설 관련 기본협약서(MOU)를 명칭이 서로 다른 문서(제주도 : 민·군복합형관광미항 – 국방부 : 제주해군기지)로 이중 체결
2009. 7. 강정 주민들 제주도 일주 평화행진
2009. 12. 한나라당 주도 제주도의회, 강정 앞바다 절대보전지역 해제 날치기 통과시킴
2011. 3. 제주도의회, 절대보전지역 해제 동의 취소 의결
2011. 7. 평화행동 ‘강정집중방문의 날’ 시작. 평화비행기·평화크루즈 등 강정집중방문 지속
2011. 8. 국회 야5당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 국회 부대조건 미준수, 생태계 훼손 우려, 심각한 절차적 하자 등 이유로 공사 중단·재검토 요구
2011. 8.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긴급체포, 구속
2011. 9. 공권력 천여 명 투입, 구럼비 가는 길을 막고 펜스 설치 위한 행정대집행
2011. 9. “강정마을 주민들이 보여준 지속적인 저항과 용기, 고결한 투쟁에 찬사를 보낸다” - 노엄 촘스키
2011. 12. 국회, 2012년 제주해군기지 예산 96% 삭감. 설계오류 검증 요구
2012. 2. 국무총리실 주관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해군기지 설계오류 인정. "지금 해군기지 설계로는 15만 톤 크루즈 입항 어렵다"
2012. 2. 이명박 대통령, 해군기지 공사 강행 입장 표명
2012. 3. 구럼비 발파 시작, 구럼비 살리기 평화행동 전국으로 확산
2012. 3. 노벨평화상 후보 영국 평화활동가 엔지 젤터 강제추방. 강정과 연대하기 위해 찾아온 해외활동가들에 대한 강제추방과 입국금지 조치 이어짐
2012. 4.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동아시아 평화를 촉구하는 세계시민선언’ 발표. 브루스 커밍스 교수 등 전 세계 종교인·지식인 1100여 명 선언 참여
2012. 5. 유엔 특별보고관 3인, 강정마을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해 한국 정부에 공개질의
2012. 7. 강정평화대행진, “해군기지 공사 중지, 강정의 평화” 염원하며 제주도 일주. 연인원 2천여 명 행진 참가
2012. 8. 태풍 볼라벤으로 강정 앞바다에 설치한 케이슨 7기(약 350억 원) 파손. 입지 선정 잘못되었다는 지적 입증
2012. 9.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독립적인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요구 결의안 발의. NGO 측 압도적 찬성, 그러나 한국 정부 외압과 IUCN 편파적 운영으로 부결
2012. 9. 인권단체들,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의 강정마을 인권침해 조사보고서> 발표
2012. 10. 국정감사에서 제주해군기지가 주한미해군사령관(CNFK)이 요구한 조건대로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 밝혀짐
2012. 10. SKY(쌍용, 강정, 용산) 공동행동, 생명평화대행진 개최. “함께 살자, 모두가 하늘이다!” 외치며 강정에서 서울까지 전국 행진
2012. 11. SKY Act, 서울 대한문 앞 ‘함께 살자 농성촌’ 시작
2013. 1. 해군, 국회 예산 부대조건 무시하고 예산 배정 없이 불법 공사 강행
2013. 7.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함께 모이자! 걷자! 외치자! 강정에 평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등 해외 참가자 포함 천여 명 제주도 일주 행진
2013. 10.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구럼비 - 바람이 분다> 상영
2013. 10. 강정책마을 10만대권 프로젝트, 전국에서 모인 수만 권의 책을 바다 택배로 강정마을에 전달
2013. 11.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 알리고 공식 성명 ‘아태지역 해양의 군사화에 대항해 평화를 지키자’ 채택 촉구
2014. 3. 강정법률지원모금위원회 출범 "걱정마 벌금폭탄, 우리가 있다!“
2014. 5. 해군기지 반대활동에 대한 부당한 벌금 납부를 거부하며 활동가들 자진노역 선택
2014. 7. 태풍 너구리로 케이슨 3기(약 150억 원) 파손. 입지타당성 문제 다시 드러남
2014. 6. 강정마을 내 군 관사 유치 여부, 마을총회 결과 주민 98% 반대
2014. 7. 강정생명평화대행진 <기억하자 저항의 역사, 중단하라 제주해군기지>
2014. 10. 해군, 주민 반대 무시하고 군 관사 건립 공사 착공
2015. 1. 공권력 투입, 군 관사 건립 반대 천막 철거 행정대집행
2015. 1. 정부가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한 지 10년
2015. 2. 해군, 군 관사 건립 반대 천막 2차 강제철거
2015. 7.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함께 걷자 생명의 강정, 함께 살자 모두의 평화>
2015. 8. 3.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30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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