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4] 50일 평화행동 20일차 - 대구 평화행동(성서공단/왜관)
평통사
view : 2478
50일 평화행동 20일차 - 대구 평화행동 (성서공단/왜관)
아침 7시 30분 부터 8시 30분까지 성서공단역에서 출근 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시간이 워낙 짧아서 아쉬웠지만 서둘러 다음 홍보장소인 계명대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정문으로 등교한다는 이야기와 달리 계명대 정문 앞은 사람이 적었습니다.
오늘 홍보활동에 참여한 회원 이야기로는 주로 동문을 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서둘러 아침겸 점심을 먹고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계명대 동문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영남대 앞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홍보물도 잘 받고 스티커 설문이나 서명에 자발적으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알림 문자 받겠다고 말한 친구들도 2-3명 쯤 됩니다.
대구지역 총학생회 운영방침은 모두 비슷한 것 같습니다. 캠페인 시작한지 얼머 지나지 않아 총학생회 간부가 "허가 맡고 이런 거 하냐. 학교 앞에서 이런 이슈로 캠페인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며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영남대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제만 해도 영남대 평화나비(위안부 할머니 관련 모임) 캠페인에 대해 학교 경비 나서서 학교 부지쪽 인도가 아닌 차도 쪽 인도로 나가서 하라고 해서 캠페인 테이블을 이동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계명대는 노무직 직원?들까지 나서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캠페인을 방해합니다.
왜관 홍보활동은 왜관 캠프 캐롤 기지앞 ~왜관 로얄 사거리~왜관시장을 거쳐 왜관역 코스에 따라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캠프 캐롤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시위를 해온 홍기탁님을 비롯한 스타케마칼 해고노동자들이 왜관 홍보할동에 참가했습니다. 왜관이 고향이라는 차광호님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인상적입니다. 예전부터 홍보 설득의 달인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왜관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한참 영상을 보는 기사분께 홍보물을 건넸더니 "영상보면서 머리속에 다 정리했다고 안줘도 된다. 여성분이 국토방위를 위해 정말 애쓴다. 서명 같은 거 안합니까?"라고 말씀하시네요.. "국토방위요? 라고 반문했더니 "그럼요. 국토방위죠" 평화위협, 안보위협 사드 배치 문제점 영상 제대로 전달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역 구내 매점 주인도 사드에 대해 설명 했더니 심각한 문제네요라며 먼저 서명 같은 거 안하냐고 물어봅니다.
부산에서 실어온 홍보물은 물론 예전에 찍었던 사드 홍보물에 대전충청에서 공수받은 1500장, 오후에 급하게 대구 민중과함께에서 수배해온 2000장까지 모두 소화하고 3일간의 대구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 3일간 도합 1만 5천장 쯤 뿌린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민중과 함께 귀향선전전 용으로 별도로 제작한 홍보물도 모두 배포했다고 합니다.
대구 평통사가 만들어진 이후 이렇게 집중적인 실천 전개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스타케미칼 차광호 님이 회원 가입한 것과 함께 회원 결속력이 조금이나마 높아진 것이 이번 평화행동의 가장 소중한 성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구 집중행동에 참가해주신 회원님들과 기꺼이 연대,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들 올립니다.9/24일 대구 평화행동은 성서공단 입구에서 시작하여 계명대 동문 앞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왜관 미군기지 앞으로 이동하여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로 대구 평화행동은 마치고, 내일은 안동에서 평화행동이 진행됩니다.
성서공단 입구 홍보활동
바쁜 와중에도 설명을 듣고 사드배치 반대에 스티커를 콕 붙이고 가시는 아주머니
계명대 동문 앞 홍보활동
왜관 미군기지 앞 홍보활동은 스타케미컬 노동자들과 함께~
스타케미컬 노동자들은 해고투쟁을 하는 와중에 왜관 미군기지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1인시위를 진행했었습니다.
왜관 로얄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열심히 사드배치 문제점 설명하는 스타케미칼 차광호님^^
왜관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50일 평화행동 - 1인시위와 캠페인
▲ 인천 부평역 1인시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1인시위
▲ 부산대학교 정문 앞 1인시위 ▲ 김제 재래시장 앞 1인시위
▲ 익산 영등동 1인시위 ▲ 전북대학교 앞 캠페인
▲ 광주은행 앞 1인시위 ▲ 원광대학교 앞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