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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5] 50일 평화행동 27일차 - 논산/계룡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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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평화행동 27일차 - 논산/계룡 평화행동

아침 계룡 홍보활동을 마치고 건양대로 이동했습니다. 학교 직원들의 소소한 방해를 무마 또는 물리치고, 정문 앞에는 서명탁자를 펴고 건너편에서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이 몰려나와 바삐 홍보물을 돌리고 서명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소극적인 분위기. 한 중국학생이 영상을 보면서 "대박!"을 외치면서 악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연무대 장터로 옮겼습니다.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돌렸는데, 아베 얼굴사진에 주먹질을 하고 왜 서명은 안받느냐고 해서 다시 서명판을 급히 들고 가기도 했습니다.

5시경부터는 논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홍보전을 벌였습니다. 중고생 등 젊은이들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사드와 일본 집단자위권 설문스티커를 받으면서 서명을 유도했습니다.

7시경부터 작은 촛불을 켰습니다. 50일 평화행동의 취지 설명과 작은 공연, 소감나누기 등으로 진행했습니다. 공연은 부여 회원이자 농민회원인 강흥순님과 송희님이 재능기부를 해주었습니다. 첫 곡을 목청껏 부르니 너무 시끄럽다고 주변 식당에서 격렬한 항의가 있어서 조용한 노래 몇 곡을 더 불렀습니다. 그러는 중 같은 식당에 있던 분이 서명을 하시더니 좀 있다가 다시 오셔서 2만원을 성금으로 내 주셨습니다. 좀 있다 다시오더니 공연하는 여성 분과 참가자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가셨습니다. 촛불하면서 꽃을 선물받기는 처음이라면서 좋아들 하네요.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했네요.



오늘도 어제와 같이 총인원 10여명이 참가해서 2천부 정도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40여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논산시외터미널에서는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옳은일이라며 동감해주시고, 지나가던 중고등학생들이 스티커 설문에도 참여하며 설명도 잘 듣고 관심도 보였습니다. 한 아주머니는 사드 배치 찬성에 표를 주셨다가 홍보물 읽고 다시 돌아오셔서 안된다며 다시 반대로 설문하시기도 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만나 알려내는 과정과 이를 함께하는 회원들이 희망임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대전 유성온천역, 충남대, 목원대에서 진행합니다.


50일 평화행동 - 1인시위 및 평화캠페인


▲ 서울 미대사관 앞 ▲ 인천 동암역 앞


▲ 광주 충장로우체국 앞 ▲ 대구 2.28공원 앞


▲ 부산 동래역 앞 ▲ 부산 동래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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