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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8] 50일 평화행동 30일차 - 평택, 오산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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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평화행동 30일차 - 평택, 오산 평화행동

50일 평화행동이 벌써 30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대전충청 평화행동을 이어 받아 오늘부터는 경기지역에서 홍보활동을 이어갑니다. 10월 8일은 평택과 오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오전 7시30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시작된 평화행동은 일터로 출근하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을 배포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이었지만 열성있는 평택 회원들과 정문 앞에서 농성천막을 운영하고 단식투쟁중인 쌍차 동지들이 함께 힘을 모아 홍보활동을 계속하였습니다. 출근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관심있게 홍보전단을 받고 유심히 읽어보기도 하며, 1시간 남짓한 짧은 출근시간에 1000부 이상의 홍보전단을 소모하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출근 홍보활동을 끝내고 회원들은 함께해준 쌍차동지들과 아침식사 후 평택역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행동을 계속하였습니다.


평택역 광장에 위치시킨 영상차량에서 상영하는 홍보영상을 많은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홍보물을 받아갔는데 먼 곳에서 영상을 보던 시민들이 직접 다가와 홍보물을 달라고 하고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대체로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해 분노하는 시민들이 많았고, 홍보물에 찍힌 일본 아베 총리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기도 하며 분노를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사드 한국 배치 후보지가 평택이라는 영상 내용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한신대학교로 이동해 평화행동을 전개했는데, 학생들의 수업시간이 겹친 탓인지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측에서 학내 홍보활동을 막아서 약간의 설전이 있었지만, 일부가 학내로 들어가 홍보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한신대학교에서의 일정을 일찍 마무리 짓고 더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위해 세교 롯데슈퍼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세교 롯데슈퍼 앞 상가 밀집지역에는 유동인구가 아주 많았는데 특히 30대 40대의 젊은 가족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홍보활동 중 자신이 80대 노인이라고 밝힌 어르신께서는 형님이 일제 강제징용에 끌려가셨었다며 일본이 현재 이렇게 노골적으로 군사대국화를 추진 하는 것은 미국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일본을 이용하는 것이며, 미국과 일본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이루어지면 결국 미국도 후회하게 될 것이라 얘기하면서 일본이 등 뒤에 칼을 품고 한반도에 다시 들어오려 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질곡의 역사를 지내온 어르신은 본인이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해 배우지 못했다고 하시며 오히려 평화행동 중인 회원들을 격려해주기도 하셨습니다. 또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교복입은 청소년들은 받아든 전단지를 보고 평통사에 가입해야하는거냐며 물어보면서 한반도에 재침략하려는 일본이 나쁘다고 얘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세교 롯데마트에서 저녁까지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평택,오산 평화행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드 한국배치와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해 열심히 알려내었습니다.

내일은 성남으로 이동합니다.
장날인 성남 모란시장에서 평화행동을 펼치고 저녁에는 야탑역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열 예정 입니다.

50일 평화행동 - 1인시위  

 
▲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 대구 2.28 민주공원 입구                                     ▲ 광주 YMCA 앞

 
                 ▲ 부산 KBS 앞                                         ▲ 성남 야탑역 광장 앞 평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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