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출근길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부천 평화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말을 거치며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탓인지 시민들이 외투에 손을 넣고 다녀 홍보전단을 나눠주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오늘은6.25 참전용사라는 분이 한 차례 시비를 건 것 빼고는 큰 무리없이 진행했습니다.

부천 1일차 아침, 역곡역 앞에 자리잡은 홍보영상차량

간단한 아침 식사 후, 가톨릭대학교로 이동했습니다. 홍보전단을 접는 일은 만만치 않아 두 사람이 꼬박 붙어 해야할 일이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앞에서는 10시부터 4시까지 꽤 긴 시간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오늘 국가안보 수업시간에 사드 찬반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반대입장이라며 반갑게 얘기하고 가는 학생도 있었고,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평화행동 중인 회원에게 다가와 왜 사드를 반대하는지 동아리에서 심화토론을 하기로 했으니 구체적으로 이유를 말해달라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한참 얘기를 나눈 후, 홍보물에 있는 인터넷 페이지에 들어가 보겠다고 해서 아카데미 이야기를 전하고 연락을 하겠다는 얘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앞에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홍보전단을 배포하는 부천 회원들


가톨릭대학교 앞에서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있는 회원

저녁 6시 반부터는 역곡역 앞으로 장소를 옮겨 촛불을 진행했고, 촛불 후 바빴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역곡역에서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 내용과 상관없이 요즘 젊은 애들이 보수를 너무 모르니 그런 내용부터 알려야 한다며 없는 사람들이 뽑아놓은 대통령이 하는 짓 보라면서 회원들에게 한참을 성내고 가시기도 하였습니다.

역곡역 앞에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는 회원 모습


부천역에서 촛불을 진행하고 있는 회원들

이제 제법 해가 빨리집니다. 서명전과 홍보전 진행...
내일은 아침 7시부터 정왕역 앞에서 진행됩니다.

▲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 부산 국제신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