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5]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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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화) 달려라 평화행동은 서울, 인천, 경기남부, 목포, 광양, 창원, 거창 등 7개 도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남부 평통사가 오산 미군기지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1인시위와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목포터미널 옆 4거리에서 목포 평통사 대표와 민주노총 목포 신안지부 국장이
목포역 앞에서는 금속서남부지회 지회장이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저녁에는 목포 평통사 회원들이 장미의 거리에서 피콋팅과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마창진 조광호 대표가 1인시위를 공명탁 대표가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이 반응이 부산보다 냉담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미연합 군사연습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한 택시기사분은 '선제공격하면 전쟁인데 그렇게야 하겠냐 너무 걱정마라"며
안심(?)시키려 합니다. 그 분은 "북한이 물러나야 끝나는 판"이라면서
"전쟁이 일어나선 안되므로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 이번 연습이 그런 것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이에 이번에 동원되는 무기와 연습의 문제점 설명했더니 듣다말고 가면서
"어쨌든 전쟁 안일어난다"는 말만 던집니다. 시민들과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합니다.
한편 저녁시간에는 거창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지역 단체들에 유인물을 배포하기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광양항 1인시위
"오늘은 미군함정이 대한통운 부두에 탱크만 많이 내려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전쟁장비 싣고 또 오겠지.
미해병은 광양항 부두에서 야영을하고 있고 그놈이 싼 똥을 치우는 똥차는 지나가고 에이.....
오늘은 11시30분부터 12시30분에 일인시위 마치고 가더중 이것이 무엇이냐
미국 군용챠랑 어디서 오는지 부두로 들어가고 있었다. NO! WAR를 힘차게 외쳤다."
익산 영등동 하나은행 앞 1인시위. 오늘은 전교조 선생님이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인천은 오늘 저녁 부평역에서 1인시위와 유인물배포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는 사람이 적었고 유인물도 많이 받아 가진 않았습니다. 1인 시위 중 만난 어느 아주머니께서는 "북한이 저렇게 핵실험하고! 한국전쟁때도 내가 겪어봤지만 아주 악질인데 어떻게 사드배치를 안하느냐"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남한방어용으로는 효용이 없다는데요" 하고 말씀을 드리니 "아무튼 우린 잘 모르지만 수고가 많으시다"며 가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어떤 할아버지께서는 피켓을 유심히 보고 계시길래 다가가 유인물을 드리면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여쭤보니 "들여와선 안될 현실이지, 들여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서명까지 해주셨습니다.비록 많은 분들을 만나 얘기 나누진 못했지만 다시한번 우리의 내용이 합당하고 찬성하는 사람들도 설득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