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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6]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평택, 군산 등 7개 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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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수) 달려라 평화행동은 인천, 평택, 광주, 광양, 순천, 군산, 익산 등 7개 도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평택에서는 영상홍보차량과 함께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려냈고,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는 정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평택 달려라 평화행동 - 쌍용자동차 정문~ 평택역

평택은 오전 7시, 이른 아침부터 쌍용차 정문에서 평화행동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싸우고 있는 쌍차지부 수석부지부장님과 우리 평통사 회원인 쌍차 노동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출근길에 나서는 수많은 노동자들 틈에서 올 2월부터 복직되어 출근하는 쌍차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한 시간들 때문인지 더 많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출근시간이라 여유롭게 내용을 읽을 시간은 없었지만 쌍차 노동자들은 유인물을 받아 걸어가면서 읽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쌍차 앞 평화행동 후 평택 뉴코아 사거리에서 경기남부 회원들과 서울, 인천에서 지원 와준 실무자들이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상보다 유동 인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유인물은 다들 잘 받았습니다. 길을 지나던 어떤 아주머니는 사드가 평택뿐 아니라 어디라도 들어오면 안된다 하시면서 들어오면 안 되는데... 어디서 나온거냐 물어오기도 하셨습니다.

평택 서부역에서는 역 광장에 영상차량을 세워놓고 양쪽에서 영상 상영을 하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거나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유인물 나눠드려 큰 효과를 거뒀습니다. 유인물 안 받으시던 시민들도 영상을 보고난 후에 유인물을 받아가는 분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특히 2-3명 중고생들은 유인물을 받고 소리내어 읽으며 길 걷기도 하였습니다.

평택역은 유동 인구가 많지만 사람들이 빨리빨리 지나다녀 유인물 받는 비율이 적었습니다. 평화행동을 하는 회원들 가까운 곳에서 상업용 전단지를 나눠 주던 한 아주머니는 원래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이었는데 영상 보니까 여러 생각이 든다며 유인물 받았는데 돌아가서 직원들과 토론 좀 해봐야겠다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특히 오늘 처음 평화행동에 지원 나온 청년회원은 상대방에 따라 적절한 설명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톡톡히 한몫을 해내었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언니 이게 뭐예요? 하고 물어볼 때 정성껏 설명하면서 보람도 느꼈답니다. 청년회원을 위해 평화행동에 참가한 경기남부 회원들은 함께 오산 공군기지를 돌아보며 오늘의 평화행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군산 달려라 평화행동 - 군산미군기지 앞 집회와 군산 시내 1인시위와 홍보활동 

군산에서 사드 한국 배치 반대와 키리졸브 독수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달려라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중단과 사드 한국 배치 반대를 촉구하는 내용의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원 4명을 포함하여 10여명의 적은  숫자였지만 힘차게 우리의 요구를 미군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들이 군산기지 정문을 폐쇄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현재의 긴박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군산 롯데마트로 이동하여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를 하였습니다. 영상등 우리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 많이 부족했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하여 “군산에 사드가 배치가 되면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생존권에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였습니다. 


익산 영등동 하나은행 앞에서 민주노총익산지부에서 퇴근길 1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광주 평통사 대표와 청년 회원들을 중심으로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전남대 후문에서 피켓팅과 유인물 배포를 했습니다.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수들 대부분이 유인물도 꼼꼼히 읽어보고 따뜻한 커피를 건내주며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실천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청년회원은 “오늘은 인증샷 찍기 정도로 짧게 참여했지만 담부터 더 열심히 실천 활동에 참여하겠다.” 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학생들과 교수들의 격려가 실천 활동이 처음인 청년회원들에게는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회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순천 청암대학교 앞 1인시위 


광양항 1인시위가 20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양항에서 “NO WAR! 광양항이 미 해병대의 전쟁연습터냐 미 해병대 입항을 반대한다.” 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한지 벌써 20여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1인 시위지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광양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군의 훈련양상을 살펴보는 것에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 주안역과 부평역 1인시위와 홍보활동 

오늘은 주안역에서 1인시위와 홍보활동을 하면서 한 청년과 아주 긴 대화를 했습니다. 원주 연세대학교를 다닌다는 청년은 원주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많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사드배치가 정말 되는 것인가? 실효성은 있는가?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실제로 도입하겠는가?"  장장 30분이 넘게 관련 얘기를 나누었고, 좋은 말씀 감사하다며 서명도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평통사 청년모임에서 관련해서 토론도 하니까 같이 참여해보자고 했도 다음에 연락해서 일정을 잡아보가로 했습니다.
퇴근길 부평역에서는 다정한 친구사이인 두분의 여성회원들이 1인시위를 했습니다. 자신이 회원 가입을 권유하여 회원으로 가입한 회원과 함께 실천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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