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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30] 사드 한국배치 저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6일차 (서울 등 6개 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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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국배치 저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반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6일차

오늘 달려라 평화행동은 서울, 인천, 평택, 군산, 광주,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드리기 위해 준비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유인물>

오늘은 성산동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체로 잘 받으시는 편이었고 짧은 시간에도 200장 유인물을 모두 배포하였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에서 유인물 배포를 하는 것이  좋은 일상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주안역 앞 건널목에서 스티커 설문과 서명 받기를 진행 중인 인천 회원들>

인천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안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강풍이 불어 캠페인을 위한 장비들 설치하는데만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오늘도 설문스티커판을 들고 시민들에게 다가가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드배치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다면?" 이라는 설문제목으로 찬성 반대 스티커 붙이기를 해보았는데 오늘은 대부분 사드와 한일군사협정을 잘 모르는 시민분들이 많았습니다. "사드가 뭐에요?", 혹은 "한일군사협정이 뭐죠?"라며 물어보는 시민들이 많았고, 이에 대해 "사드라는 미국의 미사일무기체계가 한국에 배치된다고 하는데 이와 동시에 한국과 일본간의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협정을 체결하게 됩니다"라고 하자 대부분 반대에 붙이시곤 했습니다. 유인물의 내용을 꼼꼼히 보시고 반대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서명을 하는 학생, 시민분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유인물의 내용이 많아 시민들이 잘 보실까 하는 걱정이 현장에서는 사그라들었습니다.
물론 간혹 사드라는 단어만 보고 "안보에 대해 모르는 놈들"이라고 하며 찬성입장을 밝히시거나 "중국을 압박하려면 필요하다!!"며 찬성에 스티커를 붙이고 쌩 도망가기 바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총 122명이 설문스티커에 참여하여 15명이 찬성에 107명이 반대에 붙여주었습니다. 또 서명은 21명이 해주셨고 5분이 아카데미에도 참가의향이 있다고 체크해주셨습니다.


<평화행동을 위해 새로 만든 차량 앞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발언과 캠페인 중인 경기남부 회원들>


<평택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는 경기남부 회원들>

사드 배치 후보지로 지목된 평택도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평택역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회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고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낮이라 영상은 볼 수 없어 회원들이 발언을 이어가고 선전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발걸음을 빨리하여 지나가거나 유인물을 잘 받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사드 찬성 입장을 표하는 어르신들이 있기도 했지만 젊은 청년 한 명은 발언중인 회원에게 음료수를 사다주고 가기도 하였습니다.  지나가다,  사드에 관심을 가지고 발언을 듣는 사람들은 벤치에 앉아 유인물을 유심히 봅니다.


<군산 시민들에게 사드 한국배치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

오늘 군산평화행동은 오후 1시 부터 군산미군기지가 있는 옥서면 사무소 인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면사무소 인근이지만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어 가가호호 방문을 하여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우편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날 캠페인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면서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의 관심과 반대의사가 높다는 것으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경로당에 들어가 마을 어른들 8~9명과 대화를 하며 사드의 위험성과 문제점을 설명하자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특히 어떤 분은 사드로는 북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점으로  상세히 설명하며, "미국 뉴욕에 있을 때도 반대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군산 은파공원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캠페인을 진행한 전북 회원들>

이어서 4시부터는 은파공원에서 군산 회원 3명과 , 전주 회원 2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상황이라서 캠페인에 집중성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가하는 시민들도 있었고, 자세한 설명을 하자 매우 잘 들었다며 칭찬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사드 한국배치 반대, 한일군사협정체결 반대 피켓팅 중인 광주 회원들>

광주 평통사 회원들과 일반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영상차량이 말썽을 부리고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 캠페인을 하는데 좋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열심히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설문도 진행하였습니다.
객관적으로 좋지 않은 조건이라 캠페인에 처음 참여했던 일반노조 조합원들이 좋지 않은 감정을 갖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괜찮았다고 합니다.  오늘 캠페인에는 일반노조 조합원들을 포함하여 약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습니다.


<어두워지는 시간까지 시민들에게 홍보 유인물을 나누어 드리고 있는 광주 회원>



<해운대 장산역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캠페인 중인 부산 회원들>


<해운대 장산역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조끼를 입고 홍보 유인물을 준비하는 부산 회원들>


부산 평통사는 오늘 새로 나온 사드와 한일군사협정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유인물을 나누어드렸습니다.

장산역 6번 출구앞에 자리를 잡고 영상막 설치 등 준비를 하는데 손이 부족하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오늘 참가 회원은 세 명,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유인물은 500장 정도 배포했는데 이번 주간에만 약 3500장의 유인물을 배포했네요. 

오늘 참가한 한 운영위원은 과로로 몸살이 나고 치통까지 겹쳐 도저히 나올 형편이 되지 않았는데도 걸음을 하여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마음이 불편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요. 이런 소중한 마음들이 평통사를 끌고가는 힘이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디에서 나왔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거냐는 질문에 "돈을 내면서 한다"고 했더니 당신들이 애국자다고 격려하십니다. 한 시민은 "일본에 대해 한국이 너무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당하는 거다"면서 역사교육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 청년은 오바마에 대해 좋게 생각했는데 위안부 합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수고하신다고 인사를 합니다.  




<부산 통일의병 시민통일학교에서 평통사와 평화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부산 회원>

한편, 이 날 오후에는 동명대학교에서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사드 반대 서명을 해주신 교수님을 뵈었습니다. 마침 통일의병이 주최하는 시민학교가 열리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주선으로 강의 참가자들에게 평통사와 평화행동, 그리고 시민 평화아카데미를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전교조 교사 한 분은 지난 해 10월에 부산 전교조에서 열린 통일운동 방향 토론회에 참석해서 평통사가 한 토론을 들었는데 매우 유익했다면서 "평통사 홈피에서 정세 문건을 보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평화홀씨 수첩도 다운받아 보았다"고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내일은 온천천에서 오후 2시부터 자전거 홍보를 합니다. 노동절 집회가 같은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회원들이 역할분담을 해서 일부는 자전거 홍보를, 다른 일부는 노동절 집회에 참가하여 노동자, 시민에게 사드 반대 유인물을 배포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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