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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3] 사드 한국 배치 저지! 한일 군사협정 체결 저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18일차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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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국 배치 저지! 한일 군사협정 체결 저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18일차



익산 하나은행 앞에서 피켓을 들고 평화행동을 진행한 익산 회원들


원광대에서 사드 한국배치와 한일군사협정 관련 스티커 설문을 진행한 청년 회원들

전북에서는 익산과 원광대, 군산에서 평화행동을 하였습니다. 원광대에서는 유인물 배포와 사드 설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드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학우들은 많았지만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의 의미와 의도를 잘 아는 학우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설득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절반 정도는 잘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나머지 절반은 귀찮아하곤 했습니다.

사드배치 찬성한다는 친구들에게 왜 찬성하냐고 묻자 "저는 군대 다녀왔어요. 그래서 찬성이에요" 라고 하길래 "저도 군대는 다녀왔어요. 군대 다녀왔다고 사드를 꼭 찬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드의 문제점을)잘 알면 절대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라고 하면서 설명을 하려 했지만 급하다고 가버렸습니다. 사드를 찬성하는 분들과 길게 토론을 이끌어가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런 분들이 더 귀를 기울일 수 있게 진정성과 설득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밖에 '우리가 기술이 부족해서 미국 미사일을 들여오는 건가요?' '미국 미사일이면 좋은 거 아니에요?' 라는 식의 미국에 대한 무비판적 긍정 의식을 갖는 학우도 있었습니다.

사드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일본에 대한 악감정', '세금문제', '무기가 줄어야 평화로 가기 때문' 등의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원광대에서 3번의 켐페인을 진행했는데 반대 97표 찬성 9표가 집계 되었습니다. 원광대에서는 다음주도 계속 평화행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평화로 가기 위해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반대여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산 롯데마트 앞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회원들

군산에서는 4시부터 8시까지 군산롯데마트 앞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마트를 출입하는 길목에서 앰프와 피켓들을 설치하고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설명과 함께 유인물을 배포하자 시민들이 잘받았습니다.
유인물을 받은 시민들이 “사드가 뭐냐?”고 물어 보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고 사드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자 “사드 배치 나도 반대다”라고 밝히는 시민들도 있었으며 “사드 배치 중단된 게 아니냐?”고 되묻는 시민에게 “미국이 지금도 매우 다그치고 있다”고 하자 “그러면 안 되지 막아야지”하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점점 군산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의사 표현이 많아진다는 걸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한신대에서 평화행동을 진행 중인 경기남부 회원들

경기남부에서는 한신대와 평택역에서 평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한신대는 인천에서 청년부장이 지원을 왔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움직이는 점심시간에 서명판과 설문 스티커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원을 나온 인천 청년부장의 도움을 받아 설문 스티커 활동을 처음 해 보았는데 학생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은 홍보방법 이었습니다.
신학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에 참가했고 중국인 이라고 소개한 한 여학우는 “사드는 이유 불문하고 반대다. 모두가 같이 사이좋게 지낼 방법이 아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택역 앞에서 홍보차량과 피켓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평화행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오후에는 5시부터는 평택역에서 평화행동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도 한신대 홍보활동을 통해 경험했던 설문 스티커를 해보려고 했지만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아 유인물 배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여성분들이 우리 활동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 나이든 분이 우리 유인물을 유심히 읽고 계셔서 다가가 어떠시냐고 물으니 “사드 왜 안하자는 거에요? 김정은 이 내려와요” 라고 하 길래 “사드가 군사 기술적으로 효용성이 있을까요?” 이렇게 되묻자 “ 사드는 사실 효과는 없다. 하지만 방법이 없지 않는가? 난 미국 시민권자인데 사실 걱정이 된다.” 며 가시기도 하였습니다. 내일은 안중 시민들을 만나 사드 한국 배치 반대의 내용을 알릴 예정입니다.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매일 이어지고 있는 사드 한국배치 반대 1인 시위

서울의 한 회원이 자신이 살고 있는 전철역 근처에서 유인물 배포 활동을 하는데 60대 아주머니가 “ 뭐하는 거에요?” 하고 묻길래 “ 일본 아베가 전쟁법안을 만들었는데요. 일본국민 대다수가 반대해요. (아베가) 그 법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넘보고 있어요” 말씀드리니 “한 장만 가져가도 식구들이랑 볼 수 있다며 꼭 읽어 보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는 오늘도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활동을 하였습니다.


동성로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구에서는 동성로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활동을 하였습니다. 축제중이라 사람은 엄청 많이 오고가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빗방울 뿌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홍보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동암역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모습

오늘 인천 평화행동은 동암역에서 1인 시위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실천을 함께한 회원이 평화행동을 펼쳐 더욱 의미가 있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인천 평화행동과 함께 오늘은 인천에서 경기남부로 지원을 나가 힘을 보태었습니다.

오늘 부천평통사는 부천역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들에게 사드 한국배치 반대, 한일 군사협정 체결 반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유인물 배포, 피켓과 현수막 게시, 서명받기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8명의 회원이 함께하면서 다양하고 활기찬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광산구 첨단 LC타워 앞에서 매일 진행 중인 평화행동

광주에서는 오늘 세명의 회원이 광산구 첨단 LC타워 앞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피켓팅과 유인물 배포를 하였습니다.


광양 새마을금고 사거리에 설치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전시 피켓을 유심히 보고 있는 시민들

오늘도 광양은 컨테이너 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 평화행동을 펼쳤습니다. 오늘 캠페인에는 옥시 물품구매반대 캠페인과 장소가 겹쳐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새마을금고 사거리에서 진행한 저녁 캠페인에는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피켓 전시, 유인물 배포를 하였지만 함께한 회원들 수가 많지 않아 촛불을 들지는 못했습니다.


출근길 부산 시민들에게 사드 한국배치 반대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는 모습

오늘 부산 평화행동은 출근시간 덕천역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드리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지하철을 타러가는 시민들 위주로 나눠드렸는데 대체로 잘 받으시는 편이었습니다.

어떤 상인 한 분이 "사드 안하면 북한이 쳐들어온다"고 해서 "그렇지 않다, 사드는 북한이 아니라 중국 대응용이다"라고 했더니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 일도 있었습니다. 
화내지 마시고 유인물을 읽어보라 설득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답답하고 기막힌 일이었지만 회원들은 결국 가져간 유인물을 다 배포했습니다.

홍보 중에 시민들의 욕설과 말도 안되는 억지소리를 들으면 힘이 빠지지만 이런 환경에도 묵묵히 함께 하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욕먹고 힘들어도 이 길이 살길이요, 평화의 길이기에 헤쳐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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