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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9] 사드 칠곡 배치 반대 칠곡군범민궐기대회와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 소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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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가 넘는 폭염 날씨에도 사드 한국배치가 한반도에 몰고올 엄청난 후과를 걱정하며 전국에서 사드 한국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평화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

"사드에게 한줌의 흙과 땅도 내줄수 없다" 

사드 칠곡 배치 반대 범군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주민들


사드 배치의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칠곡에서는 오늘 오후4시, 폭염속에서도 3천명의 군민이 모여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가 열렸고, 대구평통사 회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드가 우릴 위협하고 있다. 정보공개도 공정한 입지 기준 공개도 일체 없이, 지자체와 협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으로 가고 있다, 중앙정부는 군사적 효용성, 주민 안전, 환경을 고려한다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안전이다. 60년 동안 미군기지로 인한 고통과 희생을 참아왔는데 고작 그 댓가가 사드배치란 말인가. 반경 5.5km 이내가 제한구역으로 묶인다. 칠곡의 50%가 묶이는 것이다. 해외에서 섬, 해안, 사막에 배치한다는데 칠곡은 섬도, 해안도 사막도 아니다. 사드 배치를 막아내는 것은 후손을 위한 것이다. 사드를 막아내지 못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사드를 위해 단 한줌의 땅과 흙도 못내준다.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켜야한다. 사드에겐 칠곡의 그 어떤 것도 허락하지 않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기석 칠군의회 의장은 "미군기지 때문에 60년을 참아왔는데 사드는 안된다. 사드 후보지로 칠곡을 거론하는 것은 칠곡을 깔보기 때문이다. 사드를 막으려면 미군기지를 이전시켜야 한다. 미군기지가 있는 한 사드가 안들어와도 언제, 뭐가 들어올지 모른다. 이참에 미군기지를 이전시켜야 우리가 산다"며 사드 배치 반대와 미군기지 이전을 주장했습니다. 

이날 사회를 본 이종춘 교수는 사드가 칠곡에 들어오면 칠곡은 완전해체된다. 기지 때문에 남북으로 막혀있는데 동서가 갈려, 칠곡의 발전을 완전히 가로 막히고 한쪽은 구미에 다른 한쪽은 대구로 흡수되는 수 밖에 없다. 반면 사드를 막아내면 칠곡은 인구 23만명의 도시로 바로 성장할 수 있다"며 주민 생존을 위해서도 사드 칠곡배치를 막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사드가 칠곡에 오면 전자파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줄 모르고 죽거나 전쟁시 제1타격 지점으로 공격받아서 죽거나 매한가지다. 사드 칠곡 배치 결사 반대한다"고 외쳤습니다.

김윤오 범군민대책위원장은 미군기지때문에 고통과 희생을 당해왔느데 또다시 사드 배치로 주민 희생을 강요한다며 사드 칠곡 배치 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사드배치 반대 범군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베네딕토 수도원의 신부님

한편, 왜관 수도원과 8개 본당 명의로 작성된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왜관 수도원과 본당 신부들은 성명을 통해 사드 한국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지역에 사드 배치를 강행할 경우 "칠곡군민과 함께 평화를 지키고자 양심세력과 한국 천주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사드 한국 배치 철회, 사드 한국 배치 반대 활동을 강력히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전날 지역 긴급 모임에서 논의 되어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에 사드 칠곡 배치 반대를 반대하는 결의를 담아 백선기 군수와 조기석 군의회 의장이 삭발을 단행했습니다. 즉석에서 2명의 의원과 양봉면 신태식 어르신이 삭발을 결의 모두 5명이 삭발을 단행했습니다. 

 "단 한줌의 흙과 땅도 내줄수 없다 "사드 칠곡 배치 반대 삭발 

주민들은 33도의 폭염속에서도 모두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드 칠곡 배치를 반드시 막겠다는 군민들의 참여 열기는 매우 높았습니다. 집회에서는 사드 칠곡배치 반대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6.25참전용사 등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칠곡군민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이승만 정권시절 3.15 부정선거 이후 처음있는 일로, 후천개벽할 일이라고 할 만하다고 합니다 . 


한미당국의 사드 한국배치 결정 발표에 대한 국가의 외교,안보를 걱정하며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7월 11일 음성군에서도 사드배치 반대 음성군민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이고, 전북에서도 사드배치 반대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전국 평통사 회원들의 평화행동>


부산 - 1인시위


부천 - 1인시위 

순천 - 1인시위와 홍보캠페인 


광양 - 사드배치 철회 기자회견 


인천 - 홍보캠페인 


서울 - 광화문 홍보캠페인 

성남 - 홍보캠페인 


광주 - 1인시위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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