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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5]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서울, 인천, 오산, 성남, 대전, 보령, 청주, 전주, 군산, 광양,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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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오늘 대전역에서 진행한 사드 배치 반대 캠페인에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시민들이 전혀 거리낌없이 바로 서명을 하셨습니다. 한편, 지나가면서 찬성이든 반대든 사드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사드가 공론화되고 있고, 저마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명을 하신 분들은 일정기간 대전역에서 진행한 캠페인을 알아보시는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마무리는 8박자 구호로 <사드배치 철회하라>를 외치며 정리했습니다.


대전역 앞 캠페인

보령 죽정동 사거리 앞 1인 시위

[부산]

부산에서도 집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날이 더운데다가 습도가 높아 시민들이 홍보물도 잘 받지않고, 서명도 잘 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싱대적으로 찬성하는 어른들의 목소리가 많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분들은 북한의 SLBM시험발사를 거론하며 이런데도 사드를 반대하느냐고 다그쳤습니다. 북한의 SLBM 발사야말로 사드가 무용지물임을 보여주는 일인데 말입니다. 사드 배치와 같은 군사적 대응으로는 북한의 핵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어떻게 해야 이해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서 캠페인을 진행한, 정말 소중하고 뜻깊은 날입니다. 한 청년은 텔레비전 영상과 별도로 자신이 준비하고 정리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소개했습니다. 한 회원은 일부러 냉콩국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대안을 물어보는 시민들이 있네요. 어떤 분은 정부정책을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철회시키고자 하는 단결된 힘으로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체코의 경우 의회와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미국의 MD 구축을 철회시킨바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찬성주장을 펴는 분들 중에 몇몇은 우리의 주장에 귀를 기울였고, 더 생각해보겠다는 의견을 준 분들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힘도 들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을 바꿔내는 것이 사드 배치를 철회시킬 수 있는 힘이라 믿습니다.
부산은 오늘로 8월 집중 캠페인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 달에는 더 잘 준비해서 시민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부산 동래역 앞 집중 캠페인

[인천]

인천은 총 4명의 참가자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5시부터 9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억수로 내려서 7시까지 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서명테이블을 펴자마자 한 젊은 청년이 사진을 찍길래 "평소에 관심있으셨나요?"하고 물으니 수완뉴스라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인터넷신문인데 자기가 정치쪽을 다루고 있어서 관심있다며 반대서명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나이가 좀 드신 시민이 오더니 "우리가 미국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사드 배치 입장을 적극 피력했는데, 대화를 나누던 중 또 다른 시민이 다가오더니 "제가 옆에서 아저씨 얘기 쭉 들었는데 저는 중국이랑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사드 때문에 우리는 문 다 닫았습니다!!"라며 호통을 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분들 중에는 "사드 미사일이 약 50발밖에 없는데 중국이나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탄도미사일을 다 쏜다고 하면 사드가 100% 요격한다고 해도 북핵 미사일은 못 막는다"며 사드가 효용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중학생은 "사드가 들어오면 전쟁이 날것 같다"면서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서명을 하고, 이를 청와대와 국회로 전달하려고 한다."고 하니 서명을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자발적으로 서명을 하신 분들이 음료도 사주고, 서명받은 사람들에게 내일 촛불에도 함께해 달라고 연락하니 "가진 못하지만 도울수 있는 일을 알려달라"해서 "온라인으로 사드의 올바른 내용을 퍼날라 달라"고 하자 알겠다는 답장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영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영상을 지켜보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다가 서명을 하거나 스티커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막아내는데는 사드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한 회원들은 청소년들에게 열심히 사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고, 틈틈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려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총15명의 시민들이 스티커 설문에 참여했고 안타깝게도 7명이 찬성, 8명이 반대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인천 주안역 앞 캠페인

[서울]

서울은, 오전에 진행한 1인시위와는 별도로 오후에 신도림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간혹 시비 거는 할아버지도 있었으나, 음료수를 사들고 와서 힘내라며 응원해 준 청년도 만났습니다. 몸이 안좋은 회원, 다른 일정 때문에 일찍 가야하지만 잠깐이라도 함께하겠다고 참여한 회원들이 있어 든든했습니다. 앞으로 회원모임때도 거리로 나와 캠페인을 벌이자는 의견들이 모아져, 9월 캠페인에는 더욱 활기있게 진행할수 있겠습니다. 

서울 신도림역 캠페인

[서울 오산 청주 전주]

1인 시위(윗줄 왼쪽부터 서울 미대사관 앞, 서울 미대사관 앞, 서울 신도림역, 서울 신도림역, 
아랫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 앞, 오산 미군기지 앞, 청주, 전주)

[성남]

성남 야탑역 광장 평화촛불

[군산]

군산 은파유원지 물빛다리 앞 캠페인

[광양]

광양시청 앞 1인 시위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
청와대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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