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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6] 성주 주민 촛불 50일에 즈음한 사드 배치 철회 전국 50개도시 촛불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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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주민 촛불 50일에 즈음한 사드 배치 철회 전국 50개도시 촛불

성주 촛불 50일에 즈음한 사드 배치 철회 평화행동이 전국 58개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대다수의 예정된 지역에서 촛불을 성사시켜 사드 한국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는 성주와 김천 주민들에게 힘을 더했습니다.
사드 한국배치가 철회되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앞으로 더 많이, 더 힘있게 모이고 외치고 알리고 행동할 것입니다.
"평화, 안보 위협! 경제타격! 사드 배치 철회하라!"
"미국, 일본 위한 사드 배치 반대한다!"
"한반도 어디에도 최적지란 없다! 사드 한국배치 철회하라!"



서울
서울에서는 오후 7시 반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집회 시작 전, '사드 반대'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운 뒤, 성주 군민들의 영상을 함께 보는 것으로 촛불을 시작하였습니다. 성주는 성주 군민들이 잘 지킬 수 있으니, 자신의 자리에서 사드 배치를 막아내기 위한 활동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어서 발언이 있었습니다. 평통사는, 사드로 북한 핵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라는 주제로 발언을 하였습니다. 평통사는 '한반도의 길이가 짧아 탄도미사일이 2~5분이면 떨어지고, 그마저도 산악지형 때문에 조기 탐지가 어렵고, 탄도미사일이 사드의 요격고도를 피할 수 있는 점, 탄도미사일이 공기 밀집지역에서 불규칙한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음을 강조하고, "잘 모르거나 한미당국의 거짓된 주장으로 인해 잘못알고 찬성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가 국민들을 만나 사드의 문제점을 알리고 여론을 바꿔내는 것이 현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실천"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연과 대학생 발언 후, 성산포대 1km 주변이 고향이라는 성주 재경향우회 소속 성주투쟁위 유길종씨의 발언이 어어졌습니다. 유길종씨는, "성주 사드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성주 군민들이 사드 배치를 막아 낼 때까지 촛불을 들기로 했다. 초반에 성주에 사드 배치가 안 된다고 외치던 군민들이 불과 3~4일 만에 한반도에 사드배치는 안된다고 했다. 사드의 문제점은 성주 군민이 제일 잘 알고 있다"라고 전하며 "사드 한국 배치는 미중간의 대결을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은 방어가 안 되고, 미국 MD에 편입되게 된다."라며 지적하였습니다.

이어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참여 단체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촛불행사에서는 성주 45일차 촛불행사와 이원 생중계를 진행했습니다. 힘내라며 서로 응원하고 마지막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이것은 전국 58개 촛불의 공동결의문이기도 합니다.

이어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촛불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촛불을 켜고 사드 한국배치 철회 구호를 외치고 있는 시민들


인천
전국 50개 지역 동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촛불에 인천도 주안역 앞에서 촛불을 밝혔습니다.
오늘 촛불에 참석한 26명의 참가자들은 영상을 보며 '그네는 아니다'라는 곡에 맞춰 율동을 따라 추는 것으로 신나게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촛불에서는 인천평통사 청년회원이 발언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과 만나 설문스티커를 진행하며 나누었던 얘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청년회원은 시민들에게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는 것을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알려내는 것이 사드배치 반대 여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촛불에서는 평통사에서 새롭게 제작한 영상이 상영되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영상을 집중해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대전, 보령, 서산
대전, 보령, 서산에서도 사드한국배치반대 50개 도시 동시다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고 홍성은 지역사정상 25일(목)에 진행하였습니다. 대전에서는 타임월드에서 약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한국배치 반대 평화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겨레 이용인 특파원 칼럼에서 소개된 포스톨 교수의 말을 인용하여 사드한국배치의 위험성을 이야기하고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서산에서는 서산 톨게이트 앞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지나가는 차량을 대상으로 사드한국배치의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보령에서도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형로터리 옆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평화행동에는 지역의 단체들이 많이 결합하지 못했지만 60일, 80일, 100일 집회에는 많은 단체들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부천
성주 촛불 45일째를 맞는 날 전국 50개 지역 동시다발 촛불이 열렸는데 부천에서도 역곡역 앞에서 촛불을 켜고 사드 한국배치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부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실천은 지역단체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의미가 큰 실천으로 지역공동실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된 평화행동 이었습니다.

역곡역 앞에서 촛불을 켜고 캠페인 중인 시민들


수원
수원역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기본부 결의대회에서는 사드 한국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발언과 집회 참가자들의 힘찬 구호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기업의 민주노조 파괴 자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 등 약 250명의 노동자들이 사드한국배치반대를 외쳤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집회 전 준비된 유인물을 배포하고 사드 한국배치에 대한 문제점 및 위험성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순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순천 촛불이 시작되기 전 평통사 회원들은 미리 평화행동을 진행하며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힘을 모아나갔습니다. 오늘 순천 촛불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80여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힘있고 재미있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순천 조례동 국민은행 4거리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촛불을 켠 시민들 


목포
오늘 목포 장미의거리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사드 한국배치 반대를 위해 약 40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사드 한국배치 반대 촛불이 열렸습니다. 목포에서는 그동안 세월호 활동을 했던 시민들도 사드 한국배치 반대를 위한 촛불에 함께해 힘을 보탰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사드 한국배치 철회 촛불을 든 목포시민들


해남
오늘 해남은 군청 앞 광주은행 사거리에서 10명의 시민들이 함께 사드 한국배치 반대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촛불을 켜놓고 돌아가며 발언을 하고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안동
안동에서도 사드 한국배치 반대의 촛불이 켜졌습니다. 안동 문화의거리에서는 5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한국배치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상영하고 발언과 힘찬 구호를 외치며 50일째로 다가서고 있는 성주 촛불에 힘을 실었습니다.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사드 한국배치 철회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있는 시민들


부산, 마산, 거창, 울산
부산 경남지역에서도 사드한국배치반대 50개 도시 동시다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집회 1시간 전부터 평통사 회원들은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산에서의 평화행동은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차분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마산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지만 월령동 육거리에서 영상도 상영하고 유인물도 배포하고 서명도 받았습니다. 내서 쪽에서 살고있는 시민 한 분이 마산에 촛불이 없나 검색해서 자발적으로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향후에 평통사 정기모임에도 나오겠다고 약속도 하였습니다. 거창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촛불은 켜지 못하고 거창군청 앞에서 10여명이 돌아가며 사드한국배치반대 릴레이 발언을 진행하였습니다. 울산에서도 평통사는 오후 3시부터 뉴코아아울렛에서 1인시위를 벌인 후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촛불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사드 한국배치 반대 촛불을 들기 위해 부산 서면주디스 태화 앞에 운집한 부산 시민들

대구
50일 촛불 대구지역에 참가한 대구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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