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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6]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서울, 인천, 오산, 익산, 청주, 군산, 김제, 순천, 광양, 부산, 마산, 울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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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 앞 캠페인

오늘 진행할 50개 도시, 50개 촛불 서울지역 집회에 참가하기 전,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회원들과 학생행진 2명의 회원들과 함께 스티커 설문과 서명받기, 홍보물 나눠주기를 진행했습니다.
 
스티커 설문에서 처음 만난 세 명의 학생들은, 스티커를 사드 배치 좋아요에 붙이며,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배치해야죠. 모든 무기가 확률을 높여주잖아요.”라고 해서, “맞출 가능성이 거의 없고,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위협을 불러온다.”고 했더니, “그래도 해야죠. 북한은 대화가 안통해요. 대화 빼고 가능한 것을 모두 해야죠.”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선제공격, 흡수통일을 하자는 것이냐 물었더니 평화통일을 하겠다고 생각한답니다. 대화를 안 하고 평화통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무모함이 안타까웠습니다.

반대하는 분들 중에는 이유를 물어보니, “북을 겨냥한 게 아니에요. 미국을 위한 거죠.”,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으니까요.”라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한편, 오늘 동영상을 유심히 보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드 배치 싫어요를 붙인 한 시민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영상을 보니 그러네요.”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한 할머니는, “북핵 막으려면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래도 북한이 핵으로 전쟁을 벌이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하셔서, 사드가 왜 효용성이 없는지,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불러오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니, 진지하게 들으시며 고민해보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오늘 캠페인을 통해 제대로 된 내용을 알려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보를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사드는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고 군사적 위협을 높이는데, 우리의 평화와 안보를 기준으로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냐’는 의견을 묻는 것이 생각을 바꿔내고 소통할 수 있는 지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설문에는 총 48명 중 사드 배치 싫어요 35명이, 사드 배치 좋아요에 12명, 한 분이 선택을 못하시고 모르겠다에 의견을 주셨습니다.
서명에는 22명이 참가하셨습니다.


서울 미대사관 앞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1인시위



인천 주안역 1인시위와 캠페인

오산 미군기지 앞 1인시위

익산 영등동 하나은행 앞 피켓팅

청주 1인시위와 평화행동

군산 은파공원 물빛다리 앞 캠페인

김제 홈플러스 사거리 피켓팅

순천 조례동 국민은행 사거리 피켓팅

광양 시청 앞 평화행동

마산 경남대 앞 캠페인

부산에서도 50개 도시 촛불집회 전에 홍보활동을 전개했고 울산에서도 오후 3시에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네 번째 1인시위가 전개되었습니다.

한편 저녁7시 익산에서는 협동경제연구소가 주최하는 김종대 의원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 익산평통사 김대송 국장이 김종대의원에게 “(창작과 비평주간논평2015.7)에서 사드가 배치가 되지 않을 것인데 야당이나 시민단체가 사드배치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사실 공연한 짓이라고 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는 것인가?”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김종대 의원은 “그때는 정말 사드가 배치가 안 될 줄 알았다.  계산 착오다. 내가 오판을 했다. 그것 때문에 지금도 아픔이다. 내가 미흡해서 발생한 일이다.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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