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서울, 부천, 오산, 성남, 김제, 보령,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군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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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를 맞는 더 민주당 여의도 당사 앞 평화행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근자들과 서울평통사 유호명 회원이 평화행동에 나섰습니다. 유호명 회원은 더 민주당사 앞에 크게 ‘사드 배치 철회하라’ 현수막을 걸어놔야 한다고 말씀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사드 배치 반대한다고 외쳤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12시간 1인시위를 더 민주당 앞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더 민주당이 ‘사드 배치 철회 당론을 채택하지 않으면 더 이상 못 버티겠다.’ 느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 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내어서 함께 해주세요.
광주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이하 더 민주당) 대표 추미애 의원을 어제부터 오늘까지 따라다니며, 사드 배치 철회 당론 채택을 요구하는 1박 2일 그림자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518국립묘역에서 참배하는 추 대표를 따라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울산에서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느덧 '사드 반대 1인시위' 4주차를 맞았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애써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호응은 낮았지만, 가끔 '수고한다.'는 말을 건네고 가는 분들을 만나 힘이 나는 하루였습니다.
군산에서는, 저녁 7~9시 은파 유원지 물빛다리 앞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홍보물 배포와 서명운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나 가는 시민들이 "나도 반대하니까 서명해야지", "한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안 되지"라며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였고, 짧은 시간 동안 140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가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하루 빨리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채택해, 사드를 반대하는 국민 여론을 결집시켜 사드 배치 저지에 적극 나서는 일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어제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5명의 지인들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평화행동을 진행한 서울평통사 회원의 일화도 소개합니다.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한 평화행동에서, 한 시민이 사드 배치 반대 이유를 물어와, “미의회보고서와 국방부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남과 북의 거리가 가까워 미사일 방어가 효과가 없습니다.”라고 말씀 드리니 잘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때로는 막무가내로 말씀하는 시민도 만났지만, 몇 개월 전 같은 자리에서 홍보물을 나눠줄 때 보다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호응이 있었습니다.>
한반도 곳곳에서 사드 배치 반대의 울림이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평화행동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