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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3]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서울, 부천, 청주, 보령, 부산, 전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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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저지 전국행동 세종문화회관 앞 집회 및 서울 캠페인

사드 저지 전국행동 집회를 앞두고 한 시간 반여동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은, 바쁘게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문화공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에게 스티커설문을 통해 사드 배치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 반대하는 분들에게는 서명을 받았습니다. 
처음 50대 후반 여럿의 중년 남성들은, 사드 배치 좋아요에 스티커를 붙여 왜 그런지 묻자 한 명이 ‘왜 너는 반대하냐’ 반말을 하며 막무가내로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일행인 여성분은 ‘반대해야지’라며 일행에게 따지기도 하였습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사드 배치 안 된다며, 서명 하는 것 있는지 묻거나, 다가와서 홍보물을 달라는 학생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드 배치 반대하는 분들은 ‘우리나라에 필요 없다’, ‘작전통제권도 없는데’ 라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오늘 재밌었던 반응은, 부녀와 모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아버지는 사드 반대, 딸은 찬성에 의견을 주어서 딸에게 홍보물을 잘 읽어봐라 얘기한 경우와 모녀간에 역시 엄마는 사드 반대에, 딸은 찬성에 의견을 주어서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다고 말씀을 드리니, 몰랐다며 우리의 내용에 공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회가 가족 간에도 사드의 문제점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소와 또 달랐던 점이 의외로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들이 사드 배치하면 안된다고 하시며, 서명에도 적극 참여한 점이었습니다. 한 할아버지는, ‘사드 배치하면 전쟁 위험이 높아진다, 더 이상 전쟁은 안된다‘며 걱정하였습니다. 또한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것이 사드가 공론화, 여론화 되는 모습의 축소판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것들이 계속된다면 많은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드의 민낯을 알고,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위해 힘써야겠습니다. 

스티커 설문에는 139명이 참가하여, 114명이 반대에 25명이 찬성에 표를 주었습니다. 서명은 106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모금에도 참여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시부터는 사드 한국배치반대 평화행동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에서 약 400여명이 모였으며 사드한국배치 반대를 위한 각계각층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제 3부지로 유력한 성주골프장 인근에 성지가 있는 원불교에서도 사드한국배치반대 원불교대책위를 구성하고 국방부 1인 시위를 비롯하여 사드한국배치를 막아내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개강을 맞은 학생들도 학내에서 학우들을 만나 사드한국배치의 문제점을 알려나겠다고 결의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부천역 앞 캠페인

부천역에서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장시간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의외로 아침부터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스티커 설문에 사드배치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히시는 한아주머니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그러면 북한으로부터 어떻게 우리를 지킬 수 있냐?”고 약간은 격양된 목소리로 얘기를 합니다. 아주머니에게 “국방부도 최소한 수도권은 사드로 지킬 수 없다고 얘기했으며 사드는 대중국용이라는 요지로 설명을 했습니다.” 한참을 얘기했더니 결국 반대 서명을 하시고 가셨습니다. 우리의 실천이 힘들더라도 생각을 돌리시는 이런분 때문에라도   더 힘을 내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캠페인에는 기존에 자주 함께했던 사람들 이외에도 실천에 잘 결합 하지 못했던 분들도 많이 함께했습니다. 회원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주 성안길

대전충청평통사와 나눔교회가 청주 성안길에서 사드배치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여서인지 활기가 있어보였습니다. 5명의 참가자들이 열심히 홍보물을 나눠주고 서명을 권유했습니다.

서명에 참가하는 시민들 다수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듯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 1시간 30분 만에 약 400여장의 홍보물을 소화했고 30여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성주 촛불 60에 맞춘 9일 저녁 7시 청주 촛불에 앞서 1시간 정도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매우 반가운 소식은 나눔교회 교우 4분이 회원 가입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감사드리고 축하합니다. 청주에서도 평통사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합니다.


보령 캠페인

부산 캠페인

부산 서면 주디스 태화에서 세월호 촛불시민들과 캠페인 진행했습니다. 주변 소음이 높고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젊은이들이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영상을 틀고 홍보물을 나누어주고 서명을 받았습니다. 가게에서 틀어놓은 음악소리에 영상에 집중하기에 조건이 좋지 않지만, 이곳이 약속장소라 영상을  보거나 소리를 듣고 서명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 중 사드가 뭐냐고 묻고나서 알았다며 서명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2시간 동안 홍보물 400장, 서명은 80명 가량 받았습니다.


전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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