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5]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서울, 오산, 성남, 전주, 보령, 광주,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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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 1인 시위
서울평통사 회원들의 출근 전 아침 평화행동이 어느덧 38일차를 맞습니다. 은행잎이 초록빛일때 시작해서 이제는 어느새 은행과 잎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저 은행이 떨어지기 전에 사드가 철회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의견을 SNS에 주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여의도당사 앞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채택'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부터는, 12시간 1인시위로 진행됩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유심히 살펴보며 인사와 엄지를 세워보이며 응원하는가 하면, 혀를 끌끌 차며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드 배치에 대해 일행과 얘기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공론화되는 영향을 줍니다.
더 민주당이 하루 빨리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채택해, 사드를 막아내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압박해야겠습니다. 단 1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어 1인시위에 동참해주실 수 있는 회원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오산
오산 미군기지 앞 1인 시위
성남
성남 야탑역광장 평화행동
전주
전주 1인 시위
보령
보령 죽정동 파리바게뜨 앞 1인 시위
광주
광주 북구 운암동 예술고 사거리 1인 시위
부산
부산 북구 롯데마트 화명점 앞 캠페인
오늘은 롯데마트 화명점 앞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동안 주로 동부와 중부에서만 진행하던 홍보활동의 폭을 북부지역으로까지 확장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 홍보활동은 매 주 월요일 저녁에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비가오는 탓에 준비가 좀 늦어져 7시부터 1시간 30분 진행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인근에 사는 회원이 나와주었고, 사드 저지 평화행동에 연대하는 단체 회원들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상을 틀고,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서명을 받았는데, 400장 정도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40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비가 온 뒤라 시민들의 발걸음을 돌려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북한 핵 막을 대안이 있느냐고 박근혜 대통령과 똑 같은 질문을 하는 시민은, 대답은 듣지도 않고 시비를 걸다가 형사들이 제지하자 물러섭니다. 관심을 보이는 청년에게 사드를 설명해주고 문제점을 짚어주자 서명을 합니다. 한 시민은 "사드, 방어를 위해 필요한 거 아닌가요?"라고 질문하여 설명해주자 "그런 거군요. 방송에선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해서 그런 줄 알고 좋은 거구나 생각했죠"라고 합니다. 한 공무원은 "장모님이 김천 사시는데 보통 걱정을 하시는 게 아니다"며 "공무원 신분이라 도와주지는 못하고... 수고하신다"며 커피와 핫도그를 사다줍니다.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야 하는 과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