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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9] 사드 한국배치 철회 평화행동(서울, 오산, 성남, 청주, 김제, 광주, 울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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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 부천평통사 1인 시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1인 시위

매일 서울평통사가 미대사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에, 경찰이 와서 비엔나협약을 얘기하며 사진 촬영을 방해하였습니다. 경찰의 방해에도 끝까지 1인 시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서울 집중 캠페인, 청년 평화행동

서울 청년들도 집회전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시작부터 사드를 찬성하는 청년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북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뭔가 장점이 있겠죠"라는 의견을 갖고 있어서 사드는 남한 방어에는 효과가 없고 도리어 주변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며, 전쟁 위험을 높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화를 해보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압박과 제재를 하는 것이 정녕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있겠는가, 오히려 전쟁 위험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냐 전하자 생각해보겠다고 하거나, 철회 서명까지 함께해주고 소식도 받아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스티커 설문에는 사드 배치 싫어요에 18명이, 좋아요에 5명이 의견을 주었고, 서명은 26명이 함께해주었습니다.

한편 서울 회원들이 서명을 받는 가운데, 한 무리의 연세가 있는 여성분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데에 항의하고 막무가내로 굴자, 남성분이 다가와 "저런사람들 때문에 내가 서명을 한다."라며 우리의 서명운동을 응원했습니다.

오산

한신대에서 캠페인 중인 경기남부평통사, 오산 미군기지 앞 1인 시위

경기남부에서는 한신대학교에서 평화행동을 하였습니다. 12시부터 학생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대화하며 가던 교수님 두 분이 학생들에게 "스티커 붙이고 가자"라고 하여 사드 배치 반대에 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

지난 여름 농활때 만났던 신학과 학생들과도 반가운 해후를 하여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한 남학생은 자신의 외가가 성주라고 하며, 외가 식구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촛불집회에도 자주 나간다고 전했습니다. 외가는 성주 시내에서도 먼 외곽이지만 그곳 동네 어르신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다른 남학생은 우리 현수막을 열심히 보기에 궁금한게 무엇인가 물으니 "정말 북한 미사일을 맞출수 없습니까?"라고 하여, "남북한의 거리가 짧아 미사일이 도달하는 시간도 매우 짧고, 산악지형이라 조기 탐지도 어려울 뿐더러 북한이 사드의 요격을 피하기 위해 회피기동이나 가짜 탄두를 사용한다면, 실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탄도미사일은 대기권에 들어와 불규칙적으로 낙하하여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2학기 첫 평화행동은 사드 배치 찬성 5명, 반대 77명이였습니다. 이런 현장 여론이 왜 여론의 설문조사에는 반영이 안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남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펼치는 평화행동


청주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펼친 평화행동


김제

사드배치 저지를 위한 김제 평화행동


광주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하이마트 사거리 앞 평화행동


울산

울산 뉴코아아울렛 앞 평화행동(5주차)

울산에서는 의외로 시민들 반응이 좋아 1시간 동안 유인물 200장을 배포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야쿠르트 아줌마가 방송에선 배치해야 한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미국이 우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미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고, 대통령도 잘못하면 국민이 꾸짖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알겠다며 수고하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주변 상인 두 분도 몇 주째 진행되는 1인시위를 보고 공감했는지, 홍보물을 달라며 받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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