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5] 사드한국배치철회 집중 평화행동(서울, 원주, 인천, 청주, 부산, 양산, 평택, 광양, 전주, 오산, 수원)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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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화행동으로 사드배치철회 집중 평화행동도 2주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주는 전국에서 88차례 캠페인이(1인 시위 제외) 진행되었고 연인원 345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주는 전국의 시민들에게 약 37,000장의 홍보물을 배포했고 1,456명의 시민들이 사드배치철회 서명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번 주에도 사드배치철회를 위해 평화행동을 진행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사드배치철회 평화행동이 진행되었고, 영상차량을 동원한 집중행동은 서울 종로2가 사거리에서 펼쳐졌습니다.
서울 평화행동
서울 종로2가 캠페인
서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탑골공원 사거리에서 영상차량을 동원한 집중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총 13명의 회원들이 홍보물 4,100장, 소책자 100권을 배포했고, 139명의 시민들에게 사드배치반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캠페인에서는 캠페인을 방해하려는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이 오기도 했고, 악의적으로 시비를 걸며 욕을 하는 사람도 있어 우리의 신고로 경찰이 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훼방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서명에 동참하는 어르신들도 다른 곳보다 많았습니다.
한 어르신은 조용히 다가와 왜 사드를 반대하냐며 묻기도 했습니다. 사드로 북핵 미사일을 막을수 없고 오히려 중국과 관계가 악화될 뿐이라 설명 드리니, 그럼 북핵은 어쩌냐고 다시 물어보셨습니다. 북핵문제는 대화로 해결해야한다고 말씀드리니 이 말이 맞는것 같긴 한데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설명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또 오늘 캠페인에서 만난 어떤 분은 유인물과 책자를 달라며 갖고 가시더니 한참 후에 본인이 먹으려고 산건데 나눠먹으라며 호박엿을 전해주시는 일도 있었고 박카스를 사다주고 간 성주가 고향이라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캠페인을 함께 하다가 백남기 집회나 청소년 집회에 가기도 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하려고 힘든 발걸음을 한 회원도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속에서 짬을 내 함께 해준 회원들이 있어 즐겁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원주 평화행동
원주 문화의거리 캠페인
오늘 강원도 원주에서 처음으로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작가홀씨'이신 이진석 작가님(사드 배치의 진실 만화 그린분), 원주에 사는 서울평통사 청년 회원과 함께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한시간 반동안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가지고 간 300부의 홍보물은 모두 배포하였고,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스티커 설문도 진행해 사드 배치 반대 46명, 찬성 25명이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캠페인에서는 13명의 원주 시민들로부터 사드배치철회 서명도 받았습니다.
마침 캠페인을 펼친 문화의거리에서 청소년 행사 중이라 지나가는 청소년, 청년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장을 보러온 가족들, 어르신들 등 참여형태도 다양했습니다.
학생, 청년들중에는 홍보물을 꼼꼼히 읽어보며 "몰랐는데 반대해야겠다"면서 서명을 한 학생, 얘기를 듣고 찬성했다가 반대로 돌아선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중년의 여성분들이 사드는 안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한 분들도 계셨고, 어떤 할머니는 "성주주민 생각하면 안되지" 하며 반대의견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북핵은 어떻게 할거냐며 얘기를 안듣고 본인의 의견을 어필하면서, 찬성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그래도 서울처럼(?) 악의적으로 욕을 하고 지나가기보다는 스티커 붙이는 것으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원주에서는 첫 홍보전이었고, 서명탁자나 현수막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함께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주 시민들에게 사드의 문제점을 알릴수 있었던 작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평화행동
주안역 캠페인
오늘은 인천은 주안역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주로 홍보물 배포와 서명운동 위주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홍보물을 받아가는 시민들이 극과 극이었습니다. "종북이냐"거나 "사드배치를 해야지!"라고 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사드반대 활동을 격려해주시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욕을 먹어도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막아내길 원하는 분들 많이 있기에 우리의 실천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지고 힘을 내어 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총 950부의 홍보물을 배포했고 29명의 시민들로부터 사드반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다가와 서명을 해주는 시민들에게 왜 사드를 반대하는지 물어봤는데 시민들은 "북핵미사일 막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고 들었어요"라거나 "전쟁이 날 것 같아요"라는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사드배치철회를 위한 10월 집중캠페인이 벌써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남은 보름동안에도 사드가 철회되기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사드배치 철회 평화행동을 계속해야겠습니다.
청주 평화행동
청주 성안길 캠페인
오늘 청주는 성안길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여러분이 홍보물을 비교적 잘 받아서 2명의 회원이 1시간 반 동안 250부의 홍보물을 배포하였습니다.
오전 시간이라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초중고학생들이 많아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드에 대해 들어 봤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모른다고 답변하지만, 몇몇 학생은 잘은 모르지만 배치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양산 평화행동
양산 이마트 앞 캠페인
오늘은 양산 이마트 후문 앞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 서면 주디스 태화 앞에서 저녁 7시부터 2시간 진행했습니다.
양산 이마트 앞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중고등학생들이 많았고, 학생들은 대부분 사드배치를 반대했습니다. 양산은 부산과 달리 공격을 하는 분들이 거의 없네요. 한 어르신이 "군에 간 손주 걱정에 잠을 못자는데 왜 사드를 반대하느냐? 당신들은 군에 간 자식들도 없냐?"고 소리를 지르다가 부인의 제지를 받은 일을 제외하고는 사드 찬성하는 분들은 무시할 뿐 욕설을 하거나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한 시민은 고향이 성주라며 속상하다고 잠을 못잔다고 하십니다. 또 한 시민은 서명을 하면서도 "이미 끝난 것 아닌가?"고 회의합니다. 다른 한 시민은 "다 미쳤다"고 정부당국에 대한 분노를 쏟아냅니다.
우리가 캠페인을 하는 옆에서 호떡장사를 하던 아저씨는,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출발하려는데 호떡을 먹으라며 가져다줍니다. 고생했다고요. 차량을 이용해서 텔레비젼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엔진소리가 장사를 방해했을텐데 말이죠. 감사한 일입니다.
유인물은 1천장을, 서명은 22명 받았습니다.
평택 평화행동
평택역 캠페인
광양 평화행동
광양 컨테이너사거리 캠페인
전주 평화행동
전주 세월호광장 앞 평화행동
오늘 전주는 세월호 광장 앞에서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명을 해주신 시민들은 9명이었고 30권의 소책자를 배포하였습니다.
오산 평화행동
오산역 평화행동
수원 평화행동
수원역 아침 평화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