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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7] 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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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 기자회견 : 2017년 3월 17일 3시 30분 정부종합청사 앞 
◎ 피켓시위 : 2017년 3월 17일 4시 30분 외교부 정문 앞 
주최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방한하여 황교안 국무총리와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북핵공조방안과 사드배치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파면된 박근혜의 부역자들이 중요한 외교안보사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으며, 대북적대정책의 폐기와 사드배치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의 민심에도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방한에 즈음하여 한미당국에게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사드배치 강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조하고 있지만 북핵문제는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제기하면서 이제라도 한미당국은 핵문제 해결을 위하여 조건 없이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이들은 또한 한미당국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하고 북한도 이에 상응하여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함으로써 대화에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제기하면서 양자 다자회담을 재개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실현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한미당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근거로 사드 배치에 대한 한․미간 합의에 이행을 내세우고 있다고 제기하면서 하지만 한․미간의 사드 배치에 대한 합의는 실체도 없고, 법적근거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원천무효이며 불법이라며 사드 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틸러슨이 탑승한 차량이 정부종합청사로 들어갔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NO! THAAD, STOP MD'를 힘차게 외치며 우리의 요구를 알렸습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고 외교부 정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외교부 앞에서는 사드배치의 철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사드배치 철회의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면서 한미양국에게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였습니다. 

피켓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종합청사에서 황교안을 만나고 외교부로 향하는 틸러슨 일행을 향해서도 우리의 요구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오늘 기자회견과 피켓시위에는 연합뉴스, 뉴시스, AP, 연합TV, JTBC 등 국내외 언론이 취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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