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통일누리

[2017. 4. 1] 불법 사드 철회! 대구경북 집중 홍보활동 - 6일차

평통사

view : 2377

불법 사드 철회! 대구경북 집중 홍보 및 사드 저지 평화행동(4/1) 


불법 사드 즉각 철회! 대구경북지역 영상홍보 여섯번째인 오늘(4/1)은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왜관시장~ 왜관 미군기지 앞~ 대구백화점 일정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홍보에는 소성리 지킴이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힘을 보탠 대전충청 김영석 대표를 비롯한 보령 회원들과 소성리로 들어가는 길에 홍보활동에 나선 서울과 경기남부 회원들, 그리고 부산과 대구 회원들, 왜관에 계시는 시민사회 활동가들, 민주노총 대구본부 노동자 등 연인원 17명이 참가했습니다. 유인물은 모두 4천 5백장 배포했습니다.



왜관 시장 입구에서 진행한 홍보활동 

왜관 시장에서는 의도적으로 홍보활동을 방해하고 빨갱이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 등 반감이 있었지만, 사드를 반대한다며 커피를 사다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미군기지가 있는 지역이라는 특성때문에 주민들은, 구미와 김천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사드 반대에 대해 부정적인 반등을 보였습니다. "미군이 우리를 도와주었는데 피해가 있어도 해야지, 우리가 힘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소극적인 찬성에서부터 "왜관에라도 필요하면 사드 들여와야 한다, 성주에 가서나 하지 왜 여기와서 이러냐"는 반응, 째려보거나 소리치거나 욕을 하는 등 우리가 그 동안 겪은 많은 부정적 반응들이 모두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온 교포 한 분은, "사드 배치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을 공격할 거다. 사드는 우리가 미국과 중국 싸움에 말려드는 거다"라고 정확히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짚기도 했습니다.
왜관에서는 생전 볼 수 없었던 이런 큰 규모의 홍보활동에 주민들이 놀라고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왜관에서 여론을 바꾸기 위한 일상적이고 꾸준한 홍보활동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불법 반입된 사드 장비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왜관 캠프 캐롤 미군기지 


왜관시장 홍보활동을 마치고 사드 관련 장비가 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왜관 캠프캐롤 미군기지 앞에서도 홍보전을 진행했습니다.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불법 반입된 사드 장비가 왜관기지에 옮겨졌다가 성주로 이동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왜관기지 앞에서 불법 반입한 사드 장비 철거와 사드 배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대구백화점앞에서 홍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대구백화점 앞에는 엄청난 규모의 시민들이 홍수처럼 밀려왔습니다. 한 시민은 "영상을 보니 정말 당신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다. 사드 배치하면 큰일난다. 우리한테는 아무런 이득이 안되고 나라 망하는 일이다. 수고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대구 회원들과 대경대책위에서 여러 차례 홍보를 진행한 곳이어서인지 시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4월 8일 소성리에 올 분들을 확실히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4월 2일은 포항에서 전개되는 한미연합상륙훈련 대응 때문에 대구 회원들만 홍보활동을 벌입니다. 4월 2일 홍보장소는 성주 5일장과 김천 혁신도시입니다.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사드 저지 및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 청산의 날' 촛불집회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구속되어 촛불에 나온 시민들의 숫자는 많이 줄었지만, 참가자들은 박근혜 구속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하나 같이 세월호 진상규명, 사드 철회 등 적폐 청산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촛불에는 성주,김천 주민분들이 올라왔습니다. 김천 율동공연 후 김천 초등학생의 발언이 있었고, 성주에서는 초전면 이종회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우방은 우방다워야 하는데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를 기습적으로 전개하며 '사드 알박기'에 나섰다"라며 "미국 대사는 똑바로 들어라.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미국은 더는 우방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맞다. 미국은 물러나라", "사드배치 막아 내자"고 화답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 풍선’과 사드 반대 상징색이 된 ‘푸른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 한 뒤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열린마당, 안국역, 종로1가 등지로 행진했다.



                      원불교와 평통사는 광화문 해치광장 입구에서 불법 사드 철회!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