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6] 불법 사드 철회! 대구경북 집중 홍보(10일째) 및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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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드 철회! 대구경북 집중 홍보(10일째) 및 평화행동
대구경북 집중홍보 - 왜관 시장~왜관역
오늘(4/6)은 오전 10시 30분 왜관시장 앞에서 홍보활동 시작했습니다.
오늘 왜관 홍보활동은 참여 인원 적어 영상 상영과 홍보물 배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4월 1일에 비해 주민들의 호응이 나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영상을 통해 반복적으로 전달한 내용이 지역으로 파급되면서 영항력을 발휘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드의 불법성과 문제점을 전혀 이런 내용을 접하지 못했던 주민들 속으로 더 들어가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를 하는 와중에 '왜 사드를 반대하노?'라며 반감을 표하는 어른신이 있었습니다. 사드로는 북미사일을 막을수 없다며 설명했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갑니다.반면 집중 홍보활동 두번째라 그런지 '이미 받았다, 수고한다, 나는 반대다' 하시며 하이파이브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한 할머니는 '이것만 나눠주면 뭐하노~ 지장이라도 받아야지' 하시기도 했습니다. 한 그릇가게 아저씨는 사드 찬성하신다고 해서 이거 미국이랑 일본 지켜주는 건데 우리가 군사정보 줘서 또 일본군 침략 받아야겠습니까~ 말씀드리니... 그건 몰랐다고 하시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홍보물 드리자 손을 탁 치시면서 화를 내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고 홍보물도 전반적으로 잘 받고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져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우리의 노력이 전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왜관장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홍보를 진행하고 왜관역으로 이동하여 5시부터 홍보활동 이어갔습니다. 여기에서는 왜관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열차도착시간 이외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젊은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49명이 서명에 참여해 주었고, 서명하는 분들에게 4월 8일 소성리에 오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고생한다며 따뜻한 커피를 건네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날입니다.
우리의 실천이 계기가되어 사드의 불법성을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소성리 지킴이 소식
소성리에서는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배치에 대한 감시와 항의 행동이 이어졌습니다. 경찰들은 여전히 불법적으로 주민들이 골프장 입구로 올라가는 것을 가로 막았습니다. 심지어는 진밭교 원불교 평화교당 주변에도 경찰을 배치하여 통행을 통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소성리 지킴이들은 굴하지 않고 경찰의 불법 행위에 대해 항의하며 진밭교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지역 평화행동
익산 원광대학교 앞에서도 사드 철회 스티커 설문 캠페인을 오후 5시 30분 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사드 찬성하는 분들은 "뭐라도 있어야 한다" "미국이 좋으니까","저는 그냥 사드가 좋은데요" 등 사드에 대해 잘 모르거나 막연히 심정적 찬성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사드는 우리나라를 위한 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지키기 위해 국익을 포기하는 것이고 북한 미사일은 막지도 못하고 오히려 안보에 위협만 된다. 그리고 사드 배치 한미 합의가 실체조차 없이 구두로만 진행되었다는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찬성할 수가 없는데.." 라며 사드반대로 의견을 바꾸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100여분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사드반대 74명, 사드 찬성 18명이었고 사드철회 서명에 24분이 참여했습니다.
광양에서도 사드배치의 불법성을 알리는 영상과 피켓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순천에서도 불법 사드 철회 1인시위와 피켓팅 진행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 불법 사드 철회 1인시위
서울 미대사관 앞 불법 사드 철회 1인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