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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30] 소성리 불법 사드 공사 저지 항의 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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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속보_소성리 불법 사드 공사 저지 항의 행동


휴일인 오늘도 한미당국은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불법으로 사드 공사를 위한 미군 유류차량을 반입하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소성리 마을로 들어오는 길을 봉쇄한 채 물리력을 앞세워 주민들을 끌어내고 세워둔 차량을 파손하며 견인하는 등 미군 유류차량 불법 반입을 시도했지만,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 지킴이들이 완강하게 저항하여 불법적인 미군 유류차량을 일단 저지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대선선까지 10여일간의 긴 연휴기간 동안 한미당국은 물리력을 동원해서 불법적인 사드 장비와 관련 공사차량을 반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에 소성리는 24시간, 매일 매일이 비상상황입니다. 

평통사 회원들도 연휴기간에 소성리로 모여 불법 사드 저지를 위한 평화지킴이 활동에 최대한 힘을 모우기로 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 하루, 1박2일, 2박3일.. 연휴기간 소성리로 모여주세요!!

[4/30 소성리 시간대별 상황 종합]

성주에는 불법사드가 미군을 위해서 국가재산을 불법으로 공여한 부지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메리카 군대가 매일같이 불법사드를 위한 장비를 들여놓겠다고 소성리로 진입을 합니다. 
소성리 마을 주민들은 “불법사드 미국으로 가져가라”고 항의하며 장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미국 경찰은 소성리주민의 소형차에 운전자가 앉아 있는데도 망치를 부수고 박살을 내고 운전자를 차 밖으로 꺼내려고 했습니다 여성 운전자였습니다. 아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다른 곳에 있었고, 여성운전자는 아이에게 가야 한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유리창을 박살내는 장면을 본 소성리 주민들과 김천, 성주, 연대자들이 분노하며 저항했습니다. 그 과정에 김천 주민 한 분이 체포·연행되었습니다. 이 분은 사복경찰이 채증하기에 손바닥으로 막으며 채증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뻗었던 손이 카메라에 닿아 입 쪽이 부딪혔다고 폭행으로 연행되었습니다. 

최초로 연행된 여성은 성주분입니다. 소성리로 걸어들어오는데 경찰들이 멀쩡하게 세워져 있는 차량을 견인하려는 것이 수상쩍어 항의했다고 합니다. 경찰들이 여성 한 분을 밀어내 버렸습니다. 바로 한켠에 성주경찰서 경비과장과 정보과장이 서있어 그곳을 향해 걸어가 견인을 하지 말라고 말 한마디 한 것밖에 없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연행해” 한마디에 경찰서로 연행되어 버렸습니다. 

변호사 접견이 있었고, 경찰조사를 받으면 풀려날 줄 알았는데 조사가 끝나자 칠곡경찰서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이송시켜 버렸습니다. 김천 주민, 성주 주민 두 분이 현재 칠곡경찰서에 수감 중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막가파식의 경찰 과잉 대응입니다. 변호사가 8시 30분경 경찰서에 전화해 강력히 항의하며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였습니다. 빠르게 조치하겠다는 경찰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자정 전에 나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미국의 군대에 필요한 장비를 들여놓기 위해 한국의 경찰이 미국 경찰 노릇을 하면서 자국민을 탄압하고 억압하고 있습니다.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체포·연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소성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오늘 내일, 매일같이 미국을 위한 사드에 목숨걸고 대한민국 자국민을 억류하는 한국 경찰은 더 이상 한국 경찰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한미당국은 5월 7일까지 유조차를 비롯해 각종 장비들을 계속 소성리 불법사드가 있는 불법 부지공여한 자리에 반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수준의 작전 상황은 계속 지속될 것입니다. 소성리 주민들 피를 말려죽일 작정인가 봅니다. 지금도 성주와 김천 사람들이 지키고 막아서고 있습니다.

소성리 상황에 귀기울여 주시고, 시간이 허락하는 최대한으로 소성리에 머물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8:05] 미군 유조차 2대가 김천시 농소면 노곡리를 거쳐 성주골프장 쪽으로 가는 상황을 파악해 주민에게 비상연락을 취함. 경찰들 마을입구와 주변 도로 봉쇄.



[8:15] 비상소집 발동, 밤샘 경계하던 성주, 김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 원불교 교무님들 도로로 내려와서 법회 준비하며 성리 마을회관 앞에 차량을 가진 분들이 차량으로 길을 막음.


사드 철거를 요구하는 성주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승용차 등을 이용해 사드 관련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다.|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8:30] 유조차 노곡리 쪽에서 소성리로 이동 확인 

[8:37] 미군 츄조차 진입을 위해 헬멧 방패 착용한 경찰 병력 동원하여 주민들 마을회관 쪽으로 밀면서 주민들 제압


[08:53] 차량 파손하여 견인하겠다고 방송 중

사드 철거를 요구하는 성주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09:08] 미군이 운전한 유류차 2대 소성리 삼거리 진입. 주민들 도로 가로막고 불법적인 사드 관련 미군 유류차 저지하며 경찰과 대치. 경찰들은 마을회관 앞 지킴이들과 주민들을은 경찰들이 병력을 이용해 한쪽부터 진압하려고 하는 것을 몸으로 막아서고 대치함.


[09:33] 경찰들 차량 견인 시도. 차량 유리창 파손 뒤 차량 타고 있던 여성 주민 끌어내고 강제 연행 함.


[10:07] 마을회관 앞을 경찰들이 막아서고 삼거리 쪽에서는 경찰들이 차량문을 깨고 강제 견인하겠다고 경고방송 계속하며 협박을 계속하고 있음.

사드 철거를 요구하는 성주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성주골프장에서 2.2㎞ 쯤 떨어진 소성교 위에 주한미군 유조차량 2대가 정차하고 있다.|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10:17] 마을회관 앞 불법 미군 유류차랑 저지 차량 강제 견인 시도에 맞서 주민과 지킴이들 차량 아래로 들어가 완강히 저항


[10:24] 차량 안에 탑승했던 여성 실신, 패닉상태 등 두 명 환자 발생, 응급실로 후송


[10:27] 미군 유조차 봉소초등학교 방향으로 이동 함.



[10:48] 주만 2명 연행 - 성주 주민 1명, 김천 주면 1명 경찰에 연행되었고, 응급환자 2명은 김천의료원과 무강병원에서 치료중

[11:21] 미군 유조차 2대, 왜관 캠프 캐롤 기자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 확인된 후,  마을 주민들, 원불교 교무, 지킴이들, 마을회관 앞에서 법회 이어가면서 대기 중.


[오후 2:30]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시민 6백여 명은 ‘불법 사드 반입 무효 평화행동’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에는 더민주당 류승희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참석하여 주민들을 위로하였습니다. 


마을을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약 한 시간 가량 머물며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심 후보는 "정권교체가 되면 사드 배치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날 12시 20분께 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한 방송인 김제동 씨는 사드 장비 반입으로 분노한 성주·김천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제동 씨는 이후 진행한 집회에도 참석했고, 이날 저녁 8시 성주읍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오후 8시] 긴 하루가 끝나고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오늘의 투쟁을 정리하며 내일 새벽에 반입될수도 있는 불법 사드 관련 장비와 유류차를 막기 위한 다졌습니다. 오늘 소성리로 평화발자국을 온 부산평통사 회원들과 대구평통사 회원들이 연합 합창으로 주민분들에게 힘을 드렸습니다. 당일 일정으로 평화발자국을 온 부산 회원들은 소성리에서 하루를 묶으며 불법 사드 저지를 위한 투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결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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