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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3] 사드 배치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앞 12시간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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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앞 12시간 1인 시위<첫째날>
2017년 5월 23일(화) 청와대 분수대 앞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300여일에 넘게 촛불을 밝혀왔던 김천과 성주 주민들이 오늘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소성리 현장 방문과 사드배치 중단 선언과 원점재검토, 불법적으로 반입된 사드 장비의 철수를 요구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도 1인 시위에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은 박희주 사드배치 반대 김천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님 김천ㆍ성주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박희주 위원장은 이 피켓의 문구에 대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성주 소성리에 방문하면 좋겠다는 의미와 함께 적극적인 사드 철회 의사 표현을 김천과 성주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린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들은 1인 시위를 위한 사드 반대 깃발을 ‘장대’라는 이유로 청와대 분수대에 들어갈 수 없다며 박희주 위원장을 막아 나서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대통령이 새롭게 바뀌었지만 경찰들은 여전히 박근혜 정부와 다르지 않은 대응을 하였습니다. 박희주 위원장은 경찰의 행태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를 하였습니다.  

결국 오후에는 사드반대 깃발 없이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박희주 위원장은 ‘사드 반대’ 깃발을 경찰에게 뺏긴 것을 매우 안타까워 했습니다. 오후 6시쯤 문재인 대통령이 탄 듯한 헬기가 청와대로 들어가자 “ 사드 반대 깃발만 있으몬 내 여깄다고 알릴낀데...” 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헬기를 쳐다보기도 하였습니다. 

평통사는 인천 평통사 이우성 청년부장이 참여하였습니다. 5시경에는 원불교 성주 성지수호 비상대책위 교무와 교도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24일에는 문규현 상임대표, 변연식 공동대표가 박희주 김천시민대책위 위원장과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이번 1인 시위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일 12시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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