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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12] 소성리 상황_경찰 군용레카차 진입 위해 병력동원 주민들 고착하고 폭력행사,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경찰병력 철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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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상황 속보 : 
- 경찰 레카차등 장비차량 사드 기지로 반입시키기 위해 소성리 주민들 고착
- 경찰 항의하는 소성리 마을 주민 폭력으로 진압
-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와 저항으로 경찰병력 철수 함 
   

12일 8시경 경찰들은 국방부의 요청으로 레카차 등 기타 장비 차량을 사드 기지로 반입시키기 위해 마을에 들어와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고착시켰습니다. 성주나 김천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차량과 인원도 가로막았습니다.

8시 30분경 경찰들은 레카차와 장비의  반입을 막고 있던 소성리 할머니들을 폭력을 동원하여 끌어내고 종교행사를 위한 탁자도 끌어냈습니다. 주민들과 마을지킴이들은 경찰의 폭력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으며 즉각 철수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9시 20분경부터 경찰들은 마을에서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하였고 10시 30분, 30여명의 병력만 마을에 남고 나머지 병력은 소성리 마을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국방공보실 전00대령은 상황이 해제되기 전 마을 주민들 앞에서 "(사드 기지에 있는)국방부 차량이 고장나서 구난차량(레카차)과 몇 가지 장비차량을 들어오려고 경찰에 지원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까지 요청하지는 않았는데 의사전달이 잘못된 것 같다."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서는 경찰에 의사전달이 잘 못됐다고 하지만 단순한 의사소통의 문제로 끝날 문제는 아닙니다. 겨우 구난차와 부식차를 반입하겠다고 1500명의 병력을 동원해서 마을을 봉쇄하고 주민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것은 공권력에 의한 폭력으로 국방부와 경찰은 이에 대하여 명확히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주민들과 마을지킴이들이 경찰들의 폭압적 상황을 끔찍히도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행태를 보이는 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가겠다는 서주석 국방차관의 약속과 엄연하게 배치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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