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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8] 한미국방장관 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 사드 추가배치 중단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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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
사드 가동 중단! 사드 공사 중단! 사드 추가배치 중단! 
미국은 사드배치 강요 중단하고 사드배치 철회하라! 
일시 및 장소 : 8월 28일(월) 오전 11시, 미 대사관 앞(광화문 KT) 




미군 수뇌부들이 줄지어 방한하여 사드기지를 방문하는 등, 미국이 사드 추가배치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8월 30일이라는 기한까지 정하여 사드 추가 배치를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30일에는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 또한 사드 배치 완료와 조속한 가동을 다그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문재인 정부도 이 같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해 왔던 절차적 정당성마저 훼손하는 것입니다.  

이에 사드배치철회 성주초전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저지부산울산경남대책위(가)는 28일 미 대사관 앞(광화문 KT)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사드 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희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기획팀장은 발언을 통해서 지난 4월 26일 새벽 8,000명의 경찰병력이 동원돼 주민들을 짓밟고 사드 발사대 2기와 X밴드레이더를 기습적으로 반입할 때는 며칠 남지 않은 박근혜 정권의 하수인들이 저지른 만행이라 생각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을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111일이 되는 오늘, 믿음이 배신당한 이날까지 최소한 111일간 성주.김천 주민들의 억장은 무너지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또한 김종희 팀장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롯데골프장에 반입되어 있는 사드장비를 꺼내놓고 원점에서 시작하지 않은 어떤 절차도 인정할 수 없다고 제기하면서 헬기로 사드장비 추가배치를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새총을 들고서라도 (사드추가배치)온몸으로 막겠다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박명은 교무는 사드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내세워 사드 배치를 강요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은 끝까지 사드 배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환경영향평가가 끝나기 전에는 부지공사를 시작해서도 안될 뿐만 아니라 이미 들어가 있던 레이더와 발사대 2대는 철수해야하는 것이 법이 정한 절차적 정당성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미국 정부는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는 성주·김천 주민 등 한국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강행한다면 거센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제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사드발사대 추가 배치 지시를 철회하고 사드배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철회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한미양국에게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1차 사드배치저지 소성리 비상 평화행동’ 기간으로 상정하고 소성리 평화지킴이단을 온라인 등을 통해 모집하여 사드 배치를 저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가 임박했습니다. 구체적 시점을 현재 상황에서 딱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비상행동 기간 동안 매일 매일 지킴이 활동이 전개됩니다. 회원 여러분 시간과 조건이 되는 만큼 참여해주시고 비상시 모든 일을 멈추고 즉시 소성리로 달려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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