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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16] 사드 강요 미국 규탄! 배치 강행 문재인 정부 규탄! 소성리 5차 범국민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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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강요 미국 규탄! 배치 강행 문재인 정부 규탄!
소성리 5차 범국민평화행동 

2017년 9월 16일(토) 오후 3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 


9월 7일 한미 정부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강행하였습니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막기 위하여 성주와 김천 주민, 원불교,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18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저항했습니다. 이 18시간은 울분과 통한의 시간이자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산산이 깨져버린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우리는 사드배치가 철회 되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에 성주와 김천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사드 배치 철회의 결의를 다지기 위하여 전국의 시민들이 성주 소성리에 다시 모여 사드배치 강요, 배치 강행 문재인 정부 규탄 5차 소성리 평화행동을 개최하였습니다. 

사드배치 반대 김천 시민대책위원회 남성 율동패의 힘찬 율동 공연으로 시작된 평화행동은 소성리 사드배치철회 주민대책위 이석주 위원장, 사드배치반대 김천대책위 박태정위원장,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김성혜 교무님의 대회사가 있었습니다. 


이석주 위원장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 적폐 정부인 박근혜와 무엇이 다른가? 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소성리 주민들 많이 울고 힘들었지만 사드가 철회될 때까지 좌절하지 않고 연대하는 분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박태정 위원장은 미국이 힘세고 돈 많다고 하지만 월남에서 개망신을 당하지 않았나? 고 제기하면 사드 발통이 달렸기 때문에 쉽게 끌어낼 수 있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투쟁하자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김성혜 교무는 4월 25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9월 6일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8000명의 경찰을 상대로 18시간을 싸웠다고 밝히면서 그날 싸웠던 힘으로 싸운다면 사드를 빼낼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박성환 가수의 노래공연이 끝나고 바로 투쟁사가 있었습니다.  김종일 서울평통사 전 대표는 투쟁사를 통해  사드 4기 배치됐다고 사드 투쟁 끝난 것인가? 미국은 한국군에게 사드 를 비롯하여 SM-3 도입도 강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성주와 김천 주민들이 단결하여 투쟁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끈질기게 싸워간다면 사드배치 철회시킬 수 있다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천주교를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황동환 신부는 설마 설마 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주권자들을 방패로 밟고 짓뭉겠다고 제기하면서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반입이 되었지만 그날 우리는 진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우리는 반드시 사드를 뽑아낼 것이다. 물러서지도 멈추지도 않을 것이다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우자고 강조하였습니다.  


평화행동 마지막으로 소성리 부녀회장의 발언과 소성리 부녀회와 할머니들의 노래공연이 있었습니다. 임순분 소성리 부녀회장은 “사드 배치 된 이후 우리 주민은 서로 보기만 해도 울었습니다. 한밤중에 자다가 꿈에서도 사드가 들어오는 걸 보고 새벽 4시 마을회관에 뛰쳐나온 할머니도 있습니다. 그날 이후 수면제를 먹지 않고는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주민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라고  주민들의 상황을 밝히면서 “여러분이 우리 손을 잡아준다면 나약함 떨치고 긴 싸움을 하려고 합니다. 사드가 철거되는 그 날까지, 단 시간이 아닌 긴 싸움을 준비해서 사드가 뽑혀나갈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저희들 손을 잡아주시겠습니까?” 라고 밝혔으며 참가자들은 이에 큰 박수로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소성리 부녀회와 할머니들과 함께 ‘동지가’와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함께 불렀습니다. 



본 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진밭교까지 행진을 하였고 사드를 화형에 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평화행동을 마치고 평통사 회원들은 진밭교 인근에서 마무리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역별 참가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서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드 철회! 소성리 5차 평화행동 결의문>

사드 강요하는 미국, 배치 강행한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 평화를 짓밟은 전쟁무기 사드를 뽑아내자!
- 한반도 전쟁위기 부추긴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불법 사드 한국 배치를 온몸으로 거부하며 일 년 넘게 나라의 주권과 평화,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성주, 김천, 원불교는 물론 이 땅의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은 두려움 없이 싸웠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끝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짓밟고 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최대 적폐인 사드 추가 배치를 강행했다.

9월 6일 사드 장비 반입을 막기 위해 소성리에 모인 주민들과 시민들은 8천여 명이나 동원된 경찰에 맞서 18시간 동안 사력을 다해 항거했다. 사드를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밤새도록 폭력적으로 끌어내 7일, 아침 8시 10분 사드 발사대 4기와 각종 공사 장비를 반입시켰다. 100여명의 주민, 시민, 노동자들이 다쳤고, 차량 30대가 파손되었다. 종교시설 천막까지 철저히 파손 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폭력은 박근혜 때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사드 배치의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그토록 강조했던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산산이 깨져버리고, 평화의 소성리 산하가 통곡해 버린 그 분노의 시간을 우리는 온몸으로 기억한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웠으나 미국의 강요에 굴복한 국가폭력으로 강행된 사드 장비 진입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8천명 경찰에 맞선 우리의 투쟁은 패배하지 않았다. 평화를 위한 우리의 저항과 사드 철회를 갈망하는 싸움은 사드가 반입되었다고 해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임시배치’라는 말로 또 다시 국민을 속이고 있다. 임시배치라 주장하려면 지금 당장 사드 공사와 사드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평화는 폭력으로 짓밟을 수 없다. 평화는 결코 전쟁무기로 지킬 수 없다. 안보를 앞세워 한미당국이 불법으로 한국에 배치한 사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신냉전의 활시위를 당겨 놓았다. 백해무익한 사드는 미국과 일본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평화와 생존권을 위협할 사드는 결코 이 땅에 두지 않을 것이다. 오늘 5차 소성리 평화행동을 계기로, 더 큰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 불법사드는 우리의 손으로 반드시 몰아낼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백해무익한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사드 배치가 철회되는 그날까지 우리들의 정당한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드 철회를 향한 더 끈질긴 투쟁을 앞두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국민들을 폭력으로 짓밟고 사드를 불법 배치한 문재인 정부와 미국은 소성리 주민을 비롯해 사드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사드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사드를 소성리 평화의 땅에서 당장 뽑아내 미국으로 돌려보내고 평화의 성지는 우리 국민들이 지킬 것이다. 미군은 이 땅을 즉각 떠나라!! 

하나. 대한민국의 군사주권을 무시하고 미국의 요구에 따라 소성리에 들어선 전쟁무기 사드를 운영하려는 모든 공사 행위와 사드 가동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오늘 우리는 사드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성주 소성리, 김천, 원불교와 더 크게 단결하고 힘찬 투쟁으로 사드배치가 철회될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2017년 9월 16일
사드 불법배치 규탄과 사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5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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