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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1] 5000명 경찰 동원해 미군 정화조 시설 등 불법적 사드 기지 공사 강행에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 긴급평화행동 (종합)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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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1] 
5000명 경찰 동원해 미군 정화조 시설 등 불법적 사드 기지 공사 강행 저지에 나선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 긴급 평화행동, 8시간의 기록 
(새벽 5시~ 오후 2시 30분)


국방부가 오늘 불법적인 사드공사를 강행하고자 경찰 병력 5,000여명을 동원하여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사드 공사차량을 부지로 불법 반입했습니다. 

국방부는 하루 1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성주 골프장 건물에 현재 한·미 장병 400명이 생활하는 바람에 대규모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도 거치지 않은 채 사드 장비를 가동하고 공사를 시도하며, 부지 조성도 되지 않은 곳에 대규모 병력이 주둔하는 것부터 비정상적인 일입니다.  특히 한국군이 주한미군 기지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불필요한 일입니다. 이처럼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으로 강행된 사드 배치를 정당화하고, 사드 가동과 병력 운용을 위해 대규모 장비 반입 작전까지 강행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입장문 보기)

이에 불법적인 사드 공사 차량을 저지하기 위해 긴급하게 소성리로 모인 지킴이들과 주민들 100여명은 불법 사드 공사차량을 막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온 힘을 다해 저항했습니다.  

이날 차량과 자신의 팔을 파이프로 연결한 인간사슬에는 이종희 위원장(소성리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과 김종경 위원장(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강현욱 원불교 교무(소성리 비상상황실)과 원불교, 평통사 지킴이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명분과 법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강토와 달마산은 우리 국토입니다. 미국놈들이 똥 싸고 오줌싼게 지하수에 스며들어 그것을 우리가 먹고, 참외가 먹는다고 생각하니 돌겠습니다. 우리 안보에 전혀 도움 안되는 사드 반드시 막아냅시다."라며 규탄했습니다.

김종경 위원장은 “사드 배치는 시작도 불법, 과정도 불법, 결과도 불법입니다. 임시 배치라고 하면서 공사를 재개하는데 사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완의 상태다. 비굴하게 굴복한 결정한 사드 배치이지만, 내 나라 영토를 미군에 헌납하는 백해무익 사드를 받아들일 수 없다. 아무리 공권력으로 우리 주권을 짓밟는다고 하더라도 이 땅 소성리를 미군에게 온전히 넘겨주지 않겠다”고 사드 철회 투쟁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우리는 4월 26일 처음 박근혜 정권하에서 사드를 불법적으로 배치한 날, 9월 7일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사드 추가 발사대를 기만적으로 배치한 날, 그리고 11월 21일 사드 공사차량을 들인 바로 오늘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주민과 나라의 주권과 국익을 지키고자 한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짓밟고 불법적으로 사드 공사 장비를 반입한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14:30] 정리 집회 - 불법 사드 뽑을때 까지 투쟁하자!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오늘의 투쟁을 정리하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임시배치라고 주장했던 문재인 정부가 오늘로서 사드 알박기를 인정한 것이다. 불법 사드 뽑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 고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황동환 신부는 "사드 뽑힐때까지 끝까지 같이갑니다”라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경찰의 폭압에 맞서 끝까지 인간사슬투쟁을 전개한 김종경위원장의 결의발언으로 정리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불법적인 사드 부지공사 중단 평화행동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으로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 한명은 갈비뼈 2개가 뿌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경찰에게 폭력을 당하고 오히려 연행이 된 연행자 1명이 아직 김천 경찰서에서 석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3:40] 공사차량 불법 반입 후에도, 불법적으로 통행 제한하는 경찰

공사차량이 다 들어간 가운데, 경찰은 여전히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고착시키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통행권을 보장하라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요구에는 폭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장 병력을 철수하고 폭압적인 행위를 중단해야할 것입니다. 


[13:05] 경찰의 비호속에 불법적 사드 공사 차량과 장비 반입

현재 경찰의 위험천만한 폭력 진압으로 평화의 염원이 짓밟힌 채, 불법적인 사드 공사차량이 들어갔습니다.  소성리, 김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불법 공사차량을 저지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우면서 불법적인 사드 공사를 중단하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진밭교 평화교당의 명패를 훼손하기도 하였으며, 한 의경은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조롱하듯 엉덩이 춤을 추고 크게 웃기도 하였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관련 당사자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으며, 이에 의경이 주민들을 찾아와 사과를 하였습니다.    




[12:24] 

나머지 인간사슬팀의 두 차량마저 경찰이 끌어내렸습니다. 차량 밑에는 이에 저항하는 주민이 있는 상태에서도 차량을 끌어내려고 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차량과 차량 사이에 사람이 파이프로 팔을 연결한 상태여서, 강제로 차량을 끌어내렸다가는 어깨나 팔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을 수 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차량을 끌어내려 한 지킴이는 차량사이에 끼이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불법적인 사드 공사를 위해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안전은 생각지도 않는 경찰의 무리하고 위험천만한 진압이었습니다. 엄청난 경찰 병력에 밀려난 주민들은 계속해서 불법 공사차량을 저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경찰들에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사슬투쟁 차량안에서 경찰이 억지로 끌어내는 모습

억지로 팔을 잡아 끌어내 사슬투쟁을 한 이가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12:13]

차량 3대를 연결한 인간사슬투쟁팀의 차량 한대를 경찰이 끌고 내려왔습니다. 경찰의 폭력에 의하여 인간사슬의 한부분이 끊어져 나간것입니다. 경찰의 폭력에 의하여 인간사슬에 참여했던 평화지킴이가 부상을 입고 응급차에 실려나갔습니다. 경찰에 고착된 평화지킴이들은 이 같은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며 지금이라도 폭력적인 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1:50] 

마을 길 앞쪽으로 대기중인 공사차량들. 진밭교에서는 이에 맞서 인간사슬팀이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촬영팀까지 끌어내어 경찰이 압박, 봉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도하고 폭력적인 진압과 불법 공사를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경찰병력이 둘러싼 안쪽에는 차량 3대에 주민, 원불교, 지킴이 5명이 서로 몸을 묶어 인간사슬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몇몇은 차량 밑에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 지게차가 들어갔습니다. 지게차로 차량을 움직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곳곳에 분산되었지만 목소리를 모아 힘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11:50] 

대치 5시간 소성리 공사 장비 반입 저지 투쟁에서 경찰은 진밭교의 천막과 트럭 주변에 있던 주민과 지킴이들을 모두 끌어내고, 컨테이너 위에 있던 원불교 교무님과 신부님도 폭력적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이제 차와 차 사이에서 사슬로 팔을 이어 버티는 주민과 지킴이들만 남았습니다.

 

[11:15]

경찰은 주민과 원불교, 평화지킴이들의 인간사슬을 절단기로 자르겠다는 야만적이고 반인권적 발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절단기로 강제로 자르다가는 인간사슬을 한 사람의 팔이 잘릴 수도 있습니다. 만에 하나 팔이 안 잘리더라도 고온의 열에 화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사슬팀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야만적이고 불법적인 발상으로 기어이 사드 공사를 강행하려는 국방부와 정부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10:30] 

경찰은 컨테이너 위에 설치한 제대를 끌어내고 신부님, 교무님들마저 강제로 끌어내려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 큰 사고가 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무리한 진압은 이명박 정권때 용산참사를 떠오르게 합니다. 한 겨울 무리한 진압속에서 수 많은 사람이 다쳤던 그 때를 문재인 정권은 잊었다는 말입니까. 미국의 사드 공사 요구를 단호히 거절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신부님, 교무님들을 강제로 끌어내기 위해서 지난 9월 7일때 등장했던 종교케어팀 재등장


[10:13]

경찰은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한명 한명 폭력적으로 끌어낸 뒤 오도가도 못하게 고착, 봉쇄시키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추위에 떨며 따뜻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화장실도 편히 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9:57]

경찰의 무리한 폭력 진압으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압작전에 투입된 서울기동대 소속 경찰들의 경우 숨이 막힌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의 요청을 무시한채 무리하게 끌어내면서 호흡곤란으로 응급차에 실려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경들의 경우 안전하게 모신다는 말과는 달리 손가락을 꺽고 손목을 비틀고 사지를 들어 끌고 가는 도중 머리가 땅에 부딪히는 등 주민과 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냈습니다.   



[9:15] 

경찰의 강제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과 지킴이들이 차량과 차량 사이를 사슬로 팔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진밭교는 특히나 좁은 도로입니다. 강제로 진압했을때 사람이 떨어질수 있고 어떤 사고가 벌어질지 모르는 곳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미군기지에 공사 장비를 넣기 위해 폭력적으로 사람들을 진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복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경찰들은 소속도 밝히지 않고 마구잡이로 불법 채증에 주민들을 강제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방패와 헬멧으로 무장한 경찰에 맨 몸으로 저항하는 주민들과 지킴이들
진압 초반에 남자 경찰들이 여성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8:37]

진밭교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둘러싼 경찰들이 방패를 내리고 진압작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7:50]

경찰들이 진압작전을 하기 위해 진밭교 평화교당 앞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불법 사드 공사를 도모하는 경찰들이, 불법을 운운하며 한반도의 평화,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려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침탈하려고 합니다.

한편, 진밭교 길목에서는 사드 공사 저지를 위해 인간사슬투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 안의 사람과 차 밖의 사람이 사슬로 이어져 차와 차를 잇고 그를 통해 길목을 막는 투쟁입니다. 지난 9월 7일처럼 온몸을 바쳐 차량을 막고자하는 모습입니다. 

그에 맞서 경찰들은 진밭교 아래까지 병력이 장악해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에어백을 준비하고,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있는 신부님과 제대를 향해 경고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사드 임시 배치'가 얼마나 국민을 기만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한편, 경찰들이 평화계곡에서 내려오다 길이 막혀 산길을 넘어오는데 소성리 부녀회장의 밭을 지나 부녀회장님이 항의하자 경찰이 밀고 쳐서 부녀회장님이 넘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경찰이 미국을 위한 사드 배치에 눈이 멀어 국민의 요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위의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한 에어백 이동모습

[7:37]

경찰은 마을 골목길로 진입해 골프장 방면쪽과 함께 마을회관 앞길쪽으로 올라와 진밭교를 지키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진밭교 길목을 절대 내어줄 수 없습니다. 진밭교를 막고 있는 원불교 컨테이너 위에서 천주교 미사가 이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6:57] 

추운 날씨지만 소성리 마을에서 또 다시 공권력의 폭력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요식적인 환경영향평가 마저도 거치지 않은 채로 사드 장비를 가동하고 공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부지 조성도 되지 않은 곳에 대규모 병력이 주둔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입니다. 사드는 결정부터 공사까지 모두 불법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사드 공사를 강행하려는 경찰의 공권력은 불법을 감싸고 있습니다. 당장 공사 장비 반입을 중단하라!



[6:39]

김천 월명리 방면으로 경찰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불법적인 경찰의 행태에 맞서고 있습니다. 기도회를 위한 제대를 원불교 진밭교의 컨테이너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경찰은 산길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6:00] 

소성리 마을주민과 평화지킴이 100여명은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여분의 기도회를 마무리하고 오늘 상황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드공사 중단하라 " 외치는 기도 후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 강해윤 교무가 발언에 나섰습니다. 

"(사드공사를 막기위해) 236일째 진밭교를 지키고 있다. 우리의 숫자는 적고 몸 하나로 지키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반드시 승리하자."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은, "명분과 법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강토와 달마산은 우리 국토입니다. 미국놈들이 똥 싸고 오줌싼게 지하수에 스며들어 그것을 우리가 먹고, 참외가 먹는다고 생각하니 돌겠습니다. 우리 안보에 전혀 도움 안되는 사드 반드시 막아냅시다."라며 규탄했습니다.

이어 김천사드반대시민대책위 김종경 위원장은, "안보 위중하다고 하는데 임시라고 하며 이 틈에 임시공사를 못박으려 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사강행 너무 분합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끝까지 싸워 반드시 막아냅시다."라고 힘있게 발언했습니다.




[5:50] 

경찰은 5,000여명를 동원하여 사드 공사차량 50여대를 사드 부지로 반입할 예정입니다. 소성리 사드 부지에 기지 공사가 일찍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어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진밭교에서 개신교 기도회로 공사장비차량 진입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경찰 1개 소대(경찰 40여명)가 5시 20분경 월명리 쪽으로 걸어서 진입하는 것을 보고 기도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경찰은 7시 이전에 소성리 출입통제를 한다고 합니다. 김천 부상리 쪽으로 경찰병력과 공사차량이 들어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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