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1] 사드철회! 69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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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 69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 일시 : 2018년 3월 21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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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를 외치고 있는 소성리수요정기집회 찹가자들
밤새 쏟아진 폭설로 온통 하얀 눈에 뒤덮인 소성리마을회관 앞마당에서 69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소성리수요집회는 사드반대부산울산경남대책위(준) 주관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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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종합상황실에서 한 주간의 소식을 전하는 5분 브리핑
오늘 집회도 민중의례에 이어 소성리종합상황실의 5분 브리핑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23일 초전면 원불교 상동연수원과 소성리에서 열릴 평화학술대회와,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게 될 평화촛불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로 예상되는 국방부의 사드부지 내 공사 시도와 관련해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고지했던 것처럼 오는 28일가지 공사 시도 중단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이 없다면 공사장비 및 차량과 인부는 물론 공사 주체인 국방부 인원의 출입까지 저지할 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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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를 외치는 소성리 어르신
5분 브리핑에 이어 박태정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박태정 공동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미국은 세계에서 온갖 못된 짓을 일삼아왔다며 규탄하고 이 아름다운 땅에 사드라는 전쟁무기를 들여놓아 이곳마저 아픈 곳으로 만들었다며 우리가 외치는 구호처럼 꼭 사드를 뽑아내 미국으로 돌려보내자고 발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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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후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있는 예수살기 강형구 장로
이어 소성리에서 상주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강형구 장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강형구 장로는 매일 아침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진밭에 올라 기도를 하고 피켓팅을 한다며 더 많은 연대자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강형구 장로는 발언 후 매일 아침 기도회에서 부르고 있는 찬송가 한 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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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중인 민중당 대구시당 당원들
소성리지킴이 활동을 위해 소성리를 방문한 민중당 대구시당 당원들은 발언에서 그동안 자주 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대구로 돌아가서 꾸준히 사드문제에 대해 알리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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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를 외치고 있는 소성리 할머니들
마지막 발언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순회홍보활동을 펼친 소성리지킴이들이 무사히 마을로 돌아와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들을 보고하고, 각 지역에서 받은 후원금을 성주주민대책위에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지킴이들은 대구, 부산, 광주, 광양, 전주, 대전, 인천, 서울에서 사드배치 철회의 정당성과 국방부의 공사 시도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각 지역에서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히려 많은 힘을 받아왔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집회참가자들은 '행복합니다' 율동을 함께 추면서 69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