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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7] 8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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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온다 사드가라!’  
소성리 8차 범국민 평화행동
2018년 7월 7일(토) 소성리 진밭교 

남북 정상이 한반도에서 전쟁은 더 이상 없을 것이고 평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평화가 제일 절실한 이곳, 소성리는 아직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김천주민들,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 평화지킴이들은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가 뽑혀야 완전한 평화라고 매일 아침, 저녁 간절한 마음으로 평화를 기도하고, 외치고, 행동합니다. 7월 7일(토) 오후 3시부터는 소성리 진밭교에서는 소성리 8차 범국민 평화행동이 개최되었습니다.  



김천 ‘율동맘’과 ‘율동천사’ 들의 몸짓공연으로 시작된 집회는 처음으로 김도심 원불교 대구경북 교구 교구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김도심 교구장은 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얘기한 것 다 이뤄졌다. 대화재개 평화협정 이제 하나 남았다 사드철거라고 밝히면서 사드 그냥 갖고 가는 게 돈을 가장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돈을 강조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우리가 알려주자 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김도심 교구장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제기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에서 북한이 고립 될 것인데 북한이 그 길을 선택하겠는가? 한반도 비핵화를 의심하는 것은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2년전 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에 전쟁무기 사드가 들어와 전쟁터로 변해버렸다. 참외를 심고 더울 때는 나무그늘에 앉아 일상을 나누던 우리의 일상이 사라졌습니다. 일상이 파괴된 지금이 전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라고 제기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의 소식이 가득하지만 이곳 소성리 주민들의 일상은 파괴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완전한 평화를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국 대학생 진보연합 예술단의 노래와 율동공연 있었습니다. ‘소성리 밧데리’ 라는 개사곡을 불러서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김정숙 김천 주민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김정숙 주민은 자신의 주변에 평화정세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제는 사드투쟁을 그만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면서그런데 이 사람들은 사드가 임시배치 될 당시에도 이제는 끝났다고 사드 투쟁을 그만두워야 된다고 말했던 사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정숙 김천 주민은 평화의 바람이 분다고 해서 사드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사드가 자기 발통으로 굴러서 미국으로 돌아가야 사드 투쟁은 정말 끝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소성리사드철거성주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3명과 5명의 남성주민이 참여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자 노동해방’ 의 노래를 ‘가자 사드철거’의 내용으로 바꾼 퍼포먼스는 소성리에서 반드시 사드를 철거하겠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참가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솜씨는 아니지만 매일 밤마다 마을회관에 모여 열심히 준비한 주민들의 퍼포먼스에 참가자들은 가장 큰 호응을 보내주었습니다. 




김강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무처장의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김강연 사무처장은 지난 6월 9일 평화촛불에서 밝힌 사드 있는 땅을 자식, 손주에게 물려지지 않게 몸이 부서지더라도 사드를 뽑아내겠다는 도경임 할머니의 말씀을  기억한다고 밝히면서  남북의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밝힌 평화의 새시대를 열고자 한다면 사드를 빼야한다. 사드는 한반도 핵대결, 신냉전, 전쟁과 대결 지속시키는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사드 배치를 위한 사드 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우리의 힘으로 사드를 뽑아내자고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김강연 사무처장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라 한미당국도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북핵 미사일 핑계가 사라졌다. 더 이상 남북간에 소모적인 군비대결을 할 이유가 사라졌다. 전쟁무기에 쏟는 비용을 노동자 민중의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강연 사무처장은 사드를 근원적으로 철거하는 정세를 만들기 위하여 남북, 북미 정상의 합의를 이행해 나가도록 하는 투쟁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실현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자손들에게 사드도 핵무기도 미군도 없는 평화와 번영, 자주 통일의 새 세상을 물려주자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대구 평화합창단의 노래공연과 성주, 김천, 원불교의 결의문 낭독으로 집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서 사드가 배치되어있는 성주 골프장 정문까지 평화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졌지만 참가자들은 사드 빼, 경찰 빼, 미군 빼 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정문까지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문까지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사드, 미군, 전쟁과 대결, 신냉전 시도를 소성리 할머니들이 뽑아 참가자들이 가지고 온 현수막을 통해서 진밭교 까지 옮기고 미군들이 주로 이용하는 FEDEX를 통해 미국으로 반송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평화행동 마지막으로 고권일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대책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고권일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국방부가 제주 해군기지에서 핵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이 참여하는 국제 관함식을 개최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반도에서 핵 항공모함도 안 되고 사드도 안 된다며 성주와 제주가 같이 투쟁해 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평통사는 문규현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서울, 인천, 부천, 대전, 보령, 군산, 전주, 광주, 나주, 해남, 부산, 대구 등 지역대표와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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