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인 사드 장비 추가 반입 강력 규탄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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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0년 5월 29일 (금), 오후 1시 •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사드 장비 추가반입을 위해 소성리의 일상을 짓밟은 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
기습적인 사드 장비 추가 반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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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습적인 사드 장비 추가 반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또 다시 4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한 야간 기습작전을 통해 주민들을 짓밟고 사드 장비를 추가 반입시켰습니다. 이번 사드 장비의 추가 반입은 정식 사드배치를 위한 것이며, 나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긴급작전요구 사드의 이동/추가 배치를 위한 것은 아니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이에 사드배치철회 평화회의(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저지 부울경대책위원회(가),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문재인 정부의 기습적인 사드 장비 추가 반입을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최병헌 위원장은 사드 장비 추가반입에 대하여 “이번 총선 결과 180석이 부른 오만이며, 이 오만함이 이 정권의 치명적인 독이 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에게 경고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윤택근 부위원장은 “180석에 달하는 총선 승리 그 첫 출발이 사드 장비 추가 배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고 하면서 “평화롭고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민주노총은 사드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고 다짐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기습적인 사드 장비 추간 반입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출처 : 경향신문)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소성리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의 전화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새벽에 기습으로 자행된 사드장비 추가 반입에 대하여 주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고 하면서 “얼마나 시급하고 엄중하길래 코로나 정국으로 혼란한 이 틈에 4000명에 달하는 경찰을 앞세워 도발을 단행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며 성주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은 문재인 정부의 만행에 대하여 규탄하였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조승현 팀장은 이번 사드 장비의 추가반입에 대하여 “코로나 19로 미중대결이 격화되고 있는 미국의 편에 서라는 트럼프 정부의 강압에 문재인 정부가 굴복한 것” 이라고 제기하였습니다.
규탄발언을 하고 있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조승현 팀장
또한 조승현 팀장은 사드 장비의 추가반입에 대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긴급작전요구 사드 발사대 및 레이더의 추가 배치 일환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고 제기하면서 “주한미군의 긴급작전요구는 한국의 미 MD편입을 가속화 시키고 한미일 MD와 동맹의 구축을 앞당겨 문재인 정부의 대중 3불 정책은 무력화되고 한국은 미국의 대중 전초기지로 전락하게 될 것” 이라며 사드 장비의 추가반입이 불러올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승현 팀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며 집권여당에게 180석에 승리를 안겨준 총선 결과는 미국이나 중국 등 강대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하면서 “사드 배치를 위한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와 민족에게 핵 참화의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사드를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고 문재인 정부에게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고 있는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신재욱 활동가와 민대협의 부소영 학생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며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신재욱 활동가와 민대협의 부소영 학생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은 KBS, SBS, YTN, MBN, 연합뉴스, 경향신문, 뉴스1 등 많은 국내외 언론에서 열띠게 취재·보도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취재하는 언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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