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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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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5월 31일(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상황 실시간 라이브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오늘 5월 31일 (월), 불법 사드 공사를 위해 또 다시 소성리에 대규모 경찰병력 1100여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이 달 들어서 여섯번 째 병력 투입인데 국방부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공사 장비를 반입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국방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연이은 육로수송에 대해 "최소한의 장병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게 주목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장병들의 생활을 고려하여 급수차, 쓰레기차, 장병 부식 차량의 반입을 저지한 적이 없습니다. 국방부의 주장은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거짓명분 하에 기지공사를 진행하고, 사드기지를 공고화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날은 미군 소유로 보이는 대형 컨테이너도 반입되었습니다.


한편, 불법공사를 비호하는 경찰의 행태 또한 날이 갈 수록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우리는 사드기지에 들어가는 자갈 하나, 모래 한톨도 결국에는 사드기지를 완성하여 한국을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에 성주,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 그리고 전국에서 함께한 연대자들 60여 명은 불법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5월 31일 월요일]

- 오전 4시 : 새벽부터 경찰이 많은 승용차를 이용하여 소성리에 들어왔습니다. 캐디 숙소 마당에는 몽고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출처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오전 5시 40분 : 서울경기 소속 18대, 경남 소속 14대의 기동대 버스가 진입합니다. 대규모 경찰병력이 비가 온다고 버스로 소성리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5시 57분 : 대규모 경찰병력이 소성리로 계속하여 진입하자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마을회관 앞으로 모여 평화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출처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오전 6시 30분 :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빗속에서도 평화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6시 50분 : 대규모 경찰병력이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마을회관 앞에 대규모 경찰벽 대오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7시 : 경찰이 또다시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를 대상으로 폭력적인 강제 진압 작전을 강행했습니다. 무력으로 관절을 꺾는 등 경찰의 과도한 진압작전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해도 경찰 지휘관은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끄집어 끄집어!"라고 소리치며 계속하여 폭력적인 진압을 진행합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7시 10분 : 경찰에 의해 마을회관 앞에 고립된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끝까지 "우리가 아니라 너희가 불법이다! 사드가 불법이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7시 30분 : 불법사드 공사 장비/ 물자 차량들이 사드기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공사 인부들은 오히려 육로 통행을 부담스러워하며 기존에 통행하던 월명리 길로 출입하길 원하지만 국방부가 소성리 길로 다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로지 소성리 병참화라는 미국의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평화로운 소성리의 주민들과 평화 시민들을 짓밟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후 1시 20분 : 오후까지도 미군 차량/ 국방부 차량의 통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들어오지 마라! 뭐하는지 말하고 들어가라!", "일주일에 두 번씩 새벽부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소성리 주민들 좀 삽시다!"하며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지금 이 시각까지도 소성리, 성주,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 그리고 전국의 연대자들이 불법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주 6월 3일 (목) 또다시 대규모 경찰병력 투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긴급히 현장으로 오셔서 주민들과 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최전선 소성리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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