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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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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6월 22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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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22일(화), 문재인 정부는 불법 사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또 다시 소성리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매주 2번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방부는 최근 한 달 사이 12차례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소성리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후 불법적으로 사드 기지 공사자재와 공사인부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육로 반입이 안 되면 한미정상회담에서 항의할 것이라는 미국의 압박을 받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절차와 인권을 중시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절차는 그렇게 살뜰히도 챙겨주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지도 않은 채 강행되는 사드 불법공사에 항의하는 제 나라 국민들에게는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짓밟고 실신시키는 등 반인권과 폭력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과 연대활동가들은 사드 기지에 들어가는 자갈 하나, 모래 한톨도 결국에는 사드기지를 완성하여 한국을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공사차량과 미군의 소성리 마을길 출입을 결코 허용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이라 떠들며 어떻게든 불법 공사의 명분을 찾으려 하지만 이 또한 거짓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거대한 경찰력에 맞서 불법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은 저지하려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행동은 정당하고, 합법이며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입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중단해야 하며,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6월 22일 화요일]

- 오전 5시 00분 경 : 지난밤 9시부터 소성리 진밭교에 들어왔던 경찰들과 소성리에 들어와있던 경찰병력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 오전 5시 40분 경 : 대규모 경찰병력이 탑승한 수십대의 봉고차와 버스가 소성리 마을로 줄지어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5시 50분 경 : 예전보다 많은 연대자들이 오늘 모였습니다. 대학생진보연합, 대경대책위, 진보당, 노사과연, 평통사, 소성리 성주 김천주민 등 100여 명의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예전보다 많은 연대자들을 보고 "오늘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자"라고 이야기합니다. 경찰들이 얼마나 더 폭압적으로 진압을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전 6시 00분 경 : 많은 평화지킴이들이 모였습니다. 방역법을 지키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면서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연대자들이 많아 오늘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불법사드를 뽑아내자는 투쟁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이에 박태정 위원장은 "힘이 난다 사드가 곧 물러갈것 같다 모든 일이 국방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싸우는 한 사드는 뽑히고 만다. 사드 투쟁의 포기란 없다. 끝까지 싸운다"고 의지를 밝힙니다.

 


 

- 오전 6시 25분 경 : 경찰들이 평화행동을 하는 주민과 지킴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경찰 병력이 평화행동 참가자들 주변을 막고 벽을 만들어 마을 회관 앞 도로와 마당을 차단합니다. 

 

 

 

 

- 오전 6시 50분 경 : 경찰들이 소성리 주민과 연대자들을 경찰들이 폭력적으로 진압하기 시작합니다! 연대자들은 서로 몸을 붙잡고 “폭력경찰 물러가라” "불법사드 철거하라"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강하게 버티는 연대자들을 경찰도 쉽게 진압하지 못합니다. 경찰들은 끌려나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참가자에게 “발로 차면 체포하겠다고”며 협박도 일삼지 않습니다.

 

 

 

 

-오전 7시 55분 경 :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모두 경찰에 끌려나와 마을 회관 앞에 고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불법공사 중단하라"를 힘차게 외칩니다!  오늘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공사 인부들과 자재 차량의 진입은 막지 못했지만 정상적인 진입시간 보다 30분 넘게 지연시켜 내는 힘차고 질긴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 오전 8시 04분 경 : 음용수 차량과 공사 인부 차량이 들어갑니다.

 

 

 

- 오전 8시 45분 경 :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평화행동에서 힘찬 발언과 노래로 사드 투쟁의 결의를 높입니다. 김천 이동욱 위원장 "사드가 평화를 망치고 있다 평화가 올때까지 소성리 주민들과 김천 주민들이 함께 할 것이다" 라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 오전 9시 경 : 소성리 부녀회장님과 할매들로 구성된 민들레 합창단의 합창으로 아침 평화행동을 마무리 합니다. 소성리 부녀회장님은 "오늘 연대자들이 최선을 다해 버티고 끌려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고 화가났다"며 소성리 주민을 대신해 함께 온몸 다해 투쟁해준 연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은 연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손잡고 불렸습니다. 주민과 연대자들은 다함께 "우리가 이긴다!" "사드뽑고 평화심자!" "끝까지 싸우자!" 구호를 외치며 오늘 오전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 오후 4시 30분 경 : 공사 인부의 퇴근을 위해 다시 경찰들이 마을회관 앞길을 가로 막았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오후 평화행동을 시작하고 빠져나가는 차량을 향해 "불법 사드 철거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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