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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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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8월 24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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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8월 24일(화), 또 다시 문재인 정부가 대규모 경찰력을 앞세워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위한 자재와 장비 반입, 인부 출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두차례씩 1000여명의 경찰병력이 마을길을 점령하고 주민들을 봉쇄하여 공사 차량을 진입시킨 지 넉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 및 동북아에 신냉전적 핵대결을 격화시키는 사드 배치 및 MD 기지를 완성하기 위한 공사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저항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현실이 참담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안보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사드, 배치결정부터 공사까지 불법으로 점철된 사드, 미중 신냉전적 대결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 평화와 안보를 오히려 희생하게 만드는 사드를 철거하기 위해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6년째 처절하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인근 마을 농소면 노곡리에서 사드 배치 이후 집단으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판단도 없이,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에 대한 검증도 없이, 불법으로 점철된 절차적 문제에 대한 바로잡음도 없이,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조사도 없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 공사를 강행하는 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불법 공사 강행과 경찰의 폭력 진압에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오늘도 반인권과 폭력, 코로나19 감염 위협,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피해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주민들에게 소환장을 남발하며 투쟁을 위축시키기 위해 비열한 짓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오늘도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 무너진 주권을 다시 세우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8월 24일 화요일]

 

- 오전 5시 30분, 경찰버스 여러 대가 소성리 마을로 들어옵니다. 불법공사차량을 사드가 배치된 부지로 들여보내기 위한 경찰병력입니다.  

- 오전 6시, 태풍이 한반도 남단을 지나가는 와중에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불법 사드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앉아 임을위한행진곡을 부르고 곧이어 한반도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오나 함께해준 동지들이 있어 사드 투쟁의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문재인에게 많이 당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에게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사드는 우리 투쟁으로 뽑아낼 것입니다"며 투쟁 의지를 다짐했습니다. 

 

 

 

- 6시 20분, 원불교 기도회를 이끈 김선명 교무는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자 새벽부터 이곳에 나온 할매들과 연대자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도로교통법 운운하며 기도회 참가자들을 협박하는 경찰을 엄중히 꾸짖었습니다. 

 

- 오전 7시, 경찰들이 진압을 위해 마을회관을 둘러싸고, 평화로운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주민과 지킴이들을 끌어내려고 중간에 난입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까지 소성리 어머니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비가 점점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경찰들은 강제로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끌어냈습니다. 끌려나온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마을회관 앞에서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경찰병력을 힘으로야 막을 수 없지만, 불법사드공사를 막겠다는 주민들의 의지는 결코 꺾을 수 없습니다. 

 

- 8시, 마을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오전 평화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사드가 불법이다" "불법 공사 중단하라!"
"사드는 침략이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사드뽑고 평화심자" "사드가야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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