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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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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월 27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지난 24일 윤석렬 대선후보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사드로는 북핵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 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이며,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불법 사드 기지공사 중단!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서 이른 새벽 부터 소성리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모였습니다. 강현욱 교무 주관으로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경찰들은 어김없이 법회가 시작되자마자 경고방송을 하며 참가자들을 압박합니다. 오늘로 벌써 76번째 평화행동입니다. 

 


오늘은 멀리 공주에서 김성혜 교무가 새벽길을 달려 왔습니다. 김성혜 교무는 “사드 배치 당시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는다. 우리가 이렇게라도 평화를 지키지 않으면, 더 많은 희생이 생긴다. 투쟁 하면서 행복으로 기쁨으로 해 나가자. 사드가 나가는 그날까지 이 땅 소성리를 지켜나가자”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 위원장은 윤석렬 후보의 사드기지 정상화 발언을 규탄하며 "우리나라 수 많은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 맹종하며, 사드를 찬성한다. 일제시대 춘원 이광수와 똑같은 자들이다."고 비판 하며, "우리는 믿음을 갖자. 반드시 사드 뽑는다는 믿음을 우리 투쟁으로 인내로서 뒷받침하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백창욱 목사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가 이어집니다. 백 목사는 국민 통합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도대체 소성리 주민들에게는 왜 그랬냐?"며 문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에 대해 성토했습니다. 

 



오전 7시 35분 : 경찰들이 내려와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진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평화기도회 장으로 난입한 경찰들은 '안전한 곳으로 모신다'면 참가자들을 불법적으로, 폭력적으로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불법 사드 공사를 비호하는 경찰들을 향해 항의합니다. '팔목 꺾지 마세요' '아프다'  '폭력 중단하라'며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경찰의 불법 폭력 행위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사드는 불법이다"
"사드 공사는 불법이다"


"일주일에 두 번씩 소성리를 짓밟는 국가폭력 중단하라!"
"소성리에 경찰은 필요없다 경찰병력 물러가라!"

"사드뽑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한반도에 사드는 필요없다"
"미국사드 미국으로" "미군도 미국으로"

 


오전 7시 55분, 끝까지 버티시던 소성리 할머님들이 마지막으로 끌려나옵니다. 마을회관 앞길을 장악한 경찰들이 불법 사드 공사 차량을 통과시킵니다.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계속 구호를 외치며 항의합니다.

 

오전 8시, 대구평통사 김찬수 대표의 사회로 76번째 평화행동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오늘도 무척 추운 날씨에 참가자들은 난로가에 모여 언 몸을 녹입니다. 

 

 

광주평통사 정동석 사무국장이 설날 앞두고도 국가폭력을 자행하는 문정권을 규탄하며 올해도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소성리의 가수 정진석 지킴이가 흥겨운 노래로 투쟁하신 참가자들을 격려합니다. 노래에 맞춰 김성혜 교무가 춤을 춥니다. 소성리 할머님들도 손뼉을 치며 즐거워 합니다. 

김성혜 교무는 "자주 못와 미안하지만, 소성리 할머님들과 여러분들이 계셔서 너무 고맙고 행복합니다. 멀리 있지만 마음은 늘 소성리와 함께 합니다."라고 합니다. 

진보당 대구시당에서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대구 희년공동체에서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불법사드 기지공사 저지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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