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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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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2월 8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2022년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한미당국은 어김없이 불법사드 기지공사를 위해 경찰력을 소성리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미국과 문재인 정부가 소성리 주민들과 국민을 기만하며 공권력을 투입해 불법사드 기지공사 장비반입을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오늘도 매서운 날씨를 견디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사드 기지공사와 장비반입을 막기위해 마을 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이며,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채 진행되는 기지공사는 명백히 불법입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2월 8일 화요일]

 

 

오전 6시경 : 매서운 추위에도 불법 사드 기지공사 중단!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서 이른 새벽 부터 소성리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모입니다

 

 

오전 6시 30분 즐거운 율동으로 언 몸을 풀어줍니다.

 

 

 

오전 6시 45분 불법사드공사 저지를 위한 원불교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멀리 독일에서 온 이은덕교무를 비롯해 원익선교무와 강현욱교무가 공동으로 주재합니다

"우리는 다시 몸을 바르게하고 사드를 철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이 땅의 주인이 우리이고 우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차가운 아스팔트에 앉아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평화는 그냥 오지 않습니다.  사드는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한국군을 자신의 패권전략에 동원하기 위해 한미관계를 재조정 하려고 합니다. 사드 알박기도 그 일환입니다"

 

 

오전 7시 5분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고문인 박석민 대구평통사 회원이 발언을 합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의 예를 들며 말합니다

"노동자들도 우리가 옳다, 함께 싸우자, 우리가 승리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곳의 요구와 다르지 않다." 

"노동자들의 삶과 한반도 평화가 밀접히 연관이 있다, 우리가 노동자들에게 이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 7시 20분 원불교 법회에 이어 백창욱 목사 주재로 기독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아사히글라스에서 연대발언을 합니다.

"우리들 보고도 이제 그만하라고 이야기한다, 사드 투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해결된 것이 없다, 계속 투쟁해 나가야 한다, 오늘도 10명의 노동자가 함께 하고 있다, 끝까지 싸우겠다."

 

 

오전 7시 25분, 경찰들은 스피커를 통해 계속 해산 운운하며 협박하더니 결국 참가자들을 둘러싸기 시작합니다. 또다시 폭력강제진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35분 경찰들이 평화기도회장에 난입하여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오전 7시 50분, 소성리 할머니들이 경찰의 폭력진압과 불법공사에 항의해 보건소 삼거리까지 행진합니다. 거동도 불편하신 할머니들이 지팡이와 걸음보조기에 의지해 걸어갑니다. 불법공사를 비호하는 경찰들에게 호통을 칩니다.

 

오전 8시 10분 할머니들마저 모두 끌려나옵니다. 

바로 공사 차량이 경찰의 비호아래 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100대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불법공사에 항의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소성리가 감옥이냐? 숨좀 쉬고 살고 싶다."

"사드는 불법이다. 기지공사 불법이다. 불법 공사 중단하라"

 

 

오전 8시 20분,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합니다.

연일 사드 얘기가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데, 제대로 알고 얘기해야 한다며,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바로 이곳 소성리에 와서 배워가라고 얘기합니다.

참가자들은

"추가배치 웬말이냐. 불법사드 철거하라"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77일차 아침 평화행동을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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