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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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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2월 10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지난 1월 24일 윤석렬 대선후보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사드로는 북핵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 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이며,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00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입니다. 

 

 

 

 

 

 

 

 

 

 

 

 

 

 

 

 

 

 

 

 

오전 6시35분 : 몸풀기 체로조 추위를 떨쳐내며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릅니다. 평화행동을 시작하자마자 경찰들은 경고방송을 합니다. 

 

강현욱 교무 인도로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오늘로 불법 사드 공사 저지 평화행동 78번째 입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경고 방송을 하며 평화법회를 방해합니다.

 

 

오전 7시 :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을 합니다. 사드가 어떤 무기체계인지도 모르고 보수세력 집결을 위해 사드를 추가배치 하겠다는 윤석열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합니다. 또 언론이 제대로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도하지 않고 윤석열의 발언이나 국방부의 주장을 받아서 그대로 보도하는 태도에 대해서 언론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며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오전 7시 30분 :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보행기에 의지해 힘든 몸을 끌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늘도 소성리 할매가 나오셨습니다. 언제까지 일상을 빼앗긴채 사드 철거를 위한 행동을 해야할지 가슴이 막막하지만 투쟁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자손들이 대대로 살아가야 할 땅이니까요. 

 

 

오전 7시 35분 : 경찰들이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와 도로를 막습니다. 경찰들은 불법 사드 공사를 위해 진압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사드 공사를 비호하지 말고 소성리를 떠나야 합니다. 

 

 

오전 7시 40분 : 경찰은 참가자들을 에워싸고 한 명씩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기지공사 불법이다"
"경찰은 불법공사를 중단시켜라"
"소성리에 경찰은 필요없다"
"불법공사 중단하라"
"주민이 옳다"
"경찰은 소성리를 떠나라"

 

오늘 경찰들의 폭력 진압행위가 도를 지나칩니다. 나이드신 어머님까지 강제로 위험하게 끌어냅니다. 경찰들끼리 밀려서 참가자들 위로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성주 경찰서장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경찰들이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오눌 경찰들은 다른 때보다도 폭력적으로 참가자들을 끌어냅니다. 사복 경찰들도 다수가 보입니다.  

소성리 평화를 짓밟는 경찰들은 물러가라!!!

 

오전 8시 :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마을회관 앞으로 끌려나왔습니다. 참가자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안경을 쓴 한 여성 참가자의 안경이 벗겨지고 깨지면서 다칠 뻔 했습니다. 이 참가자가 끝까지 경찰에 항의합니다. 

 

 

 

오전 8시 5분 : 참가자들은 모두 마을회관 앞쪽으로 끌려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정진석 지킴이의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사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8시 10분 : 마무리 집회를 진행합니다. 오늘 평화행동에 참여한 인천평통사 김강연 사무국장과 회원이 인사를 했습니다. 

 

김강연 사무국장은 사드를 뽑아낼 때까지 소성리 어머님들 본받아 건강하고 힘차게 싸우겠다며 인사를 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진행하는 소성리 평화행동에 평통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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