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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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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3월 29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국방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드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합니다. 한국이 사드를 추가 구매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업무보고에서 논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행보는 북핵미사일 대응을 핑계로 대중국 포위를 위한 한미일 MD3각 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포위, 봉쇄하겠다는 인도태평양전략에 한국군을 동원하기 위해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틀어쥐고 보다 공세적인 새 대북/대중 작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레이더 또한 필히 중국 견제를 위해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될 것이 분명합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입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오늘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한미당국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3월 29일 화요일]

 

- 오전 6시 : 경찰들이 마을 앞길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합니다. 

 

- 6시 10분 :  평화행동을 시작하고자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소성리 할머니들이 거의 나오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어제 PCR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6시 15분 :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경찰은 경고방송을 해대며 계속 평화행동을 방해합니다. 

 

 

 

 

- 오전 6시 40분 :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경찰들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에워싸고 차츰 참가자들을 들어내기 시작합니다. 

 

 

- 6시 50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모두 마을회관 쪽으로 끌려나왔습니다. 백창욱 목사는 평화행동 참가자들이 끌려나가는 와중에도 발언을 이어가고,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항의행동을 계속합니다. 

 

 

- 오전 7시 : 성주 주민대책위 박수규 대변인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아직 공사차량이 들어가지도 않는데  주민들의 평화행동을 가로막고, 끌어낸 경찰의 강제진압에 항의를 합니다. 

 

"경찰들은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미동맹 세력의 이해를 보장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박근혜 정권부터 대통령이 몇 명 바뀌는 수년동안 소성리 주민들은 목 터져라 외쳐왔다. 하루 아침에 마을을 빼앗긴 주민들이다. 우리들의 한 맺힌 주장을 평화행동에서 이야기하는데, 공사차량이 들어가지도 않는 시간에 오늘처럼 일찍, 강압적으로 끌어내야 하는가?

주 3회 공사차량이 들어가는 날 외에도 사드부지로 들어가는 차량이 있을 때, 주민들과 큰 마찰 없이 차량이 들어간다. 결국 우리들의 평화행동을 막는 것은 명백히 미군의 통행로 확보를 위한 것이다."라며 경찰을 규탄을 합니다. 

 

 

 

- 공사차량이 뜨문뜨문 사드 부지로 올라갑니다.  참가자들은 공사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공사차량 돌아가라"며 구호를 외칩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산보투쟁을 합니다. 산보를 하는 사람들을 경찰들이 따라다니며 이동권을 제약합니다. 

 

 

 

 

- 오전 7시 30분 : 정리집회를 시작합니다. 

4월부터는 소성리에서 매주 월요일, 천주교 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4월 6일은 성공회에서 소성리 마을 순례를 하러 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기지공사 불법이다"
"경찰병력 철수하라"
"국방부는 물러가라"
"소성리 사드 철거라하"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오늘의 평화행동을 마칩니다. 

매주 화,수,목 진행되는 소성리 평화행동에 평통사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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