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4/14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0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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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4월 14일(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문재인 정부는 어김없이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드 배치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평화와 안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은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경찰들이 마을회관 앞길에 경찰 저지선을 설치합니다. 시작 전부터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평화행동에 참여하려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경찰들의 방해를 뚫고 소성리 아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현욱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법회를 합니다.
오전 6:30 이종희성주주민대책위 위원장이 발언합니다.
"윤석열 특사가 미국에 가서 굴종적 친서를 전했다. 참담하다. 우리의 평화와 안전은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한다. 끝까지 싸우자"
오전 6: 40 백창욱목사의 인도로 기독교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 40 경찰들이 기독교기도회에 난입해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목사님 말씀만 듣고 나가겠다는 참가자들의 호소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저 안전한 곳으로 모시겠다는 거짓말을 되풀이하며 폭력진압을 합니다.
끌려나온 참가자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항의 피켓팅을 합니다.
오전 7시 : 경찰의 비호아래 공사차량들이 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공사차량은 돌아가라고 목놓아 외칩니다. 환경영향평가도 거치지않은 불법공사이며, 불법을 방조하는 것이라며 호소합니다.
소성리할머니들은 경찰들의 폭력진압에 항의하며 기지쪽으로 걸어가는 산보투쟁을 벌입니다.
모든 공사차량이 들어가고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모여 정리집회를 합니다.
서울평통사 황윤미대표를 비롯해 참가자들을 소개합니다.
황윤미 대표는
"평통사에서는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국방부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운 것을 지켜볼 수 만은 없다. 이 곳 소성리도 평화를 지키기위해 투쟁하고 있다. 사드 뽑아 낼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 며 힘주어 이야기 합니다.
소성리는 매주 목요일을 불목(불타는 목요일)이라 합니다.
경찰병력들이 목요일을 기점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법공사가 목요일을 기점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소성리 할머니는 만세를 불렀다고 합니다.
경찰만 없으면,
불법공사만 없으면,
더나아가 사드기지만 없다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지키는 것은 어쩌면 이런 소소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사드뽑아낼때까지 끝까지 싸우자" 외치며
102번째 불법공사 저지 소성리 아침평화행동을 모두 마쳤습니다.